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2/2)
최고참 외에도 부행장 6명 임기만료…넓어진 후보군
주명호 기자
2024.11.15 07:00:32
④인사 쇄신 관측에 2023년 선임 부행장도 가능성↑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3일 08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지주의 연말 정기인사가 가까워졌다. 임기만료로 연임과 교체 사이에 선 주요 계열사 CEO의 거취는 금융권 전반의 관심사다. 변화에 초점이 맞춰질 때 차기 CEO로 우선 거론되는 인물은 지주 및 은행 주요 경영진들이다. 어떤 인물이 이동하느냐에 따라 계열사의 방향성과 지주·은행 핵심 경영조직의 밑그림도 달라진다. 딜사이트는 금융지주별로 차기 계열사 사장단 후보로 분류되는 인물들의 면면을 살펴보려 한다.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최고참급인 전필환·정근수·정용욱·서승현 부행장 외에도 올해 임기만료를 앞둔 부행장은 6명 더 있다. 지난해의 경우 14명의 부행장 중 9명이 임기만료를 맞았다. 이중 4명이 퇴임하고 5명은 연임에 성공했다. 여기에 3명(김광재·강명규·김광수)이 새롭게 부행장직을 달면서 총 13명으로 개편됐다. 


단순히 10명이라는 임기만료자 수만 따진다면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올해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인사가 변수로 작용한다. 지난해 일제히 자리를 유지했던 CEO들 중 대다수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임기를 끝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안정을 내걸었던 지난해 신한금융 인사 기조와 달리 올해는 쇄신에 더 무게감이 실리면서 부행장들의 차기 CEO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다는 관측이다.


임기만료를 앞둔 인물은 김윤홍·김기흥·황인하·용운호·임수한·박현주 부행장이다. 박현주 부행장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2022년말 정기인사에서 선임돼 지난해부터 업무를 수행했다. 이들 모두 1960년대 중후반 출생으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체제 내에서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인물들로 평가된다.


김윤홍 부행장은 1966년생으로 광주제일고, 서강대 경영학과를 차례로 졸업했다. 1990년 입행해 영업지원 및 영업현장 모두에서 고루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여신심사와 기업금융 파트에서 특히 전문성을 쌓은 그는 2020년 경기서부본부장을 맡아 뛰어난 성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 부행장으로 승진해 기업그룹장을 맡다 올해는 영업추진2그룹장 자리로 옮겼다. 

관련기사 more
정근수·정용욱, 진옥동號 IB·영업 책임진 전문가 전필환·서승현, 해외서 두각 드러낸 '핵심 인재'

김기흥 부행장은 1968년생으로 재현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입행은 1994년으로 종합기획부, 영업기획부, 전략기획부 등을 거친 재무·전략 전문가다. 2022년부터 종합기획부 본부장을 맡아오다 2023년 부행장 선임과 함께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신한은행의 살림을 총괄하게 됐다. 올해는 경영지원그룹장으로 업무를 수행 중이다. 


황인하 부행장은 신한은행 내 IT전문가로 입지가 확고하다. 1966년생으로 덕수상고, 세종대 회계학과 졸업 후 1998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IT정보개발부, 글로벌개발부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SBJ은행 본점에서도 조사역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이후 정보개발부장, ICT기획부 본부장을 거쳐 ICT그룹장으로 부행장 자리에 올랐다.


용운호 부행장은 인사·조직관리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해온 인물이다. 1967년생인 그는 강원고, 한국외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한 후 1995년 조흥은행에 입행했다. 조흥은행 시절에는 주로 영업부서에 있었지만 신한은행 통합 이후에는 인사파트에서 줄곧 근무하며 부서장까지 올라갔다. 2017년부터는 다시 영업현장으로 복귀해 대기업영업1부장 겸 RM, 대기업강북본부장을 거쳤다. 부행장 선임과 함께 경영지원그룹장으로 맡았다 올해는 영업추진3그룹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968년생인 임수한 부행장은 디지털사업 분야에서 남다른 경력을 쌓아 올린 인물이다. 남강고와 한양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입행해 초창기 전산기획팀, 정보시스템부 등을 거쳤다. 종로 금융센터, 판쿄테크노밸리 금융센터, 송파지점 등 영업부서를 경험 후 2019년 디지털금융센터장으로 신한은행 디지털사업을 본격적으로 주도했다. 부행장 선임 이후에는 디지털전략사업그룹장, 디지털솔루션그룹장을 맡고 있다.  


박현주 부행장은 2021년 진 회장이 신한은행장이던 시절 부행장으로 전격 발탁된 인물로 현재 유일한 여성 부행장이다. 1965년생으로 서울여상을 졸업하고 1983년 입행했다. 영업 지점장을 거친 후 마케팅부, 외환업무지원부, 소비자보호본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며 진 회장의 신임을 받았다. 특히 소비자보호본부 시절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로 신한금융의 내부통제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박 부행장의 경우 신한금융의 여성 리더십 차원에서 차기 CEO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신한금융 여성 CEO는 조경선 신한DS 사장이 유일하다. 조 사장은 2022년 취임해 지난해 1년 연임 후 올해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신한금융지주3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시장별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 추세 (월별)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