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 유류비 등 비용 부담 여파로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감소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순이익 지표도 59% 급증해 반등의 여지를 남겼다.
제주항공은 5일 올해 3분기 매출액 4602억원과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1% 줄었다.
매출에는 기단 확대로 공급·수송 실적이 증가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의 경우 여객 수요 자체는 강세를 나타냈지만 지난해보다 비용 부담이 확대돼 소폭 줄어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같은 기간 분기순이익은 431억원으로 1년 전보다 59% 뛰었다. 3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 효과로 외화 관련 결제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제주항공은 3분기 동안 수요가 높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재운항과 증편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는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확정통계 집계 결과 2024년 3분기 제주항공 수송객수와 점유율은 각각 332만4143명, 14.2%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1위를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남은 4분기 ▲신규노선 취항에 기반한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 ▲부산 등 지방발 국제선 시장 점유율 확대 ▲호텔·IT·지상조업사업 등 보유 자원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탄력적인 노선 운영 및 신규 노선 개발과 함께 강력한 원가 경쟁력 및 보유 자원 간 상승효과를 창출해 '넘버 원' LCC 지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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