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케미칼, 자회사 수소연료전지사업 297억 지원
SK가스 합작사 롯데SK에너루트 유증 참여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롯데케미칼이 SK가스와 설립한 합작사 롯데SK에너루트에 297억원을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롯데SK에너루트이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297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출자일자는 11월 28일이다.
롯데SK에너루트는 부생수소 기반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립과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지분 구조는 롯데케미칼 45%, SK가스 45%, 에어리퀴드코리아 10%로 구성된다. 롯데케미칼는 '롯데SK에너루트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 투자 및 운영자금 확보'를 출자 목적으로 기재했다.
이번 자금지원은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사업과 무관치 않다. 롯데SK에너루트는 올해 일반수소발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부지 내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롯데SK에너루트의 유상증자 규모는 총 660억원"이며 "당사는 지분 비율에 따라 45%인 297억원을 출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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