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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오피스 거래 활발...3분기 거래액 3년만에 최대
박성준 기자
2024.10.04 10:06:42
서울·분당 3분기 오피스 거래 규모 4.6조…서초동 '더에셋' 거래액 최고
더에셋 전경. (제공=코람코자산신탁)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올해 3분기 수도권 주요 업무권역 오피스 거래액이 3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4일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올 3분기 서울 및 분당 지역의 오피스 거래 규모는 4조6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근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2022년 3조3192억원, 2023년 1조8893억원 등 2022년 부동산 경기가 꺾이기 이전보다도 1조원 이상 거래액이 차이났다.


이는 2021년 2분기 거래액(5조2026억원) 이후 최대 규모로, 대형 및 초대형 오피스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진 결과다.


이번 3분기에는 1만평 이상의 대형 오피스 거래가 두드러졌다. 특히 6년 만에 거래된 '더에셋'(GBD권역)의 매각이 주목된다. 삼성화재 본사가 입주한 서초동 더에셋은 1조1042억원에 거래되어 올해 오피스 거래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평당(3.3㎡당) 거래가는 4500만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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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D권역에서는 골든타워(4408억원), 하나금융강남사옥(2820억원), 중심업무지구인 CBD권역에서는 한화빌딩(8080억원), 씨티스퀘어(4281억 원) 등의 주요 거래가 각각 이루어졌다. 분당에서는 삼성화재판교사옥(1259억원)이 거래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제공= 젠스타메이트)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3분기 오피스 거래 규모가 최근 3년 내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대형, 초대형 오피스 중심 거래 등의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이번 거래 결과는 수요와 공급의 변화와 더불어 금융 환경이 미친 영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서울 및 분당 권역의 오피스 시장은 안정적인 거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서울 및 분당 오피스 거래액은 약 8조4000억원으로, 4분기 예상 거래액(3조~4조원)을 포함하면 연간 거래 규모는 약 11조~1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올해 안에 마곡지구 CP구역 오피스(약 3조원 규모)가 거래되면 연간 거래액은 총 14조~15조원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근 거래 사례만으로 오피스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최근 거래 사례 중 일부는 리츠로 자산을 유동화한 경우이거나 경공매 물건"이라며 "금리 환경과 글로벌 경제 상황을 감안했을 때 대형 오피스 거래의 지속 여부는 계속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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