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해성옵틱스는 OIS액추에이터 핵심 사업 VR·XR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성장 둔화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회사 및 관계사들의 신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해성옵틱스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영 방향을 재정립해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해성옵틱스는 35년간 광학기술 개발에 전념한 전문기업이다. 2023년 산업부 중견기업 재도약 지원사업에 선정돼 신개념 OIS폴디드 카메라 개발을 올해 내 완료할 계획으로 스마트폰을 넘어 VR.XR시장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매출이 가시화된 관계사 편입을 통한 미래 신사업 구축도 진행해 전략적 시너지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올해 초 티케이이엔에스 인수를 통해 자동차 헤드램프 습기 제거 일체형 방습모듈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
국내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비롯해 내년 해외 자동차 브랜드사에 공급 추진을 위한 설비확대를 진행 중에 있다. 헤드램프를 넘어 자율주행센서, 배터리 등 안전을 위한 핵심 부품으로 솔루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하수도 진단 및 댐 관리 전문기업 수자원기술㈜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 기존 자회사였던 지오소프트와 수자원기술의 전략적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지오소프트의 핵심 기술력인 디지털트윈 및 AI 관제시스템으로 수자원기술의 주요 비즈니스인 댐 등의 수처리, 상하수도 관리를 스마트 공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물 산업 토탈솔루션과 디지털트윈의 기술 융합으로 시장 내 경쟁력 확대가 기대된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더욱 탄탄히 다져 수익성 개선을 비롯한 VR·XR 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준비 중에 있다"며 "관계사의 성장과 함께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트렌드 및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신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 및 R&D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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