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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Q 순익 전년比 31%↓…건설원가 상승 탓
박안나 기자
2024.07.19 16:39:49
"복합개발사업 등 비즈니스 모델 확장 통해 돌파구 마련"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9일 16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건설 사옥 (제공=현대건설)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현대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 모두 1년 전 대비 뒷걸음질했다. 건설 원자재가 상승이 지속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현대건설은 2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 8조6212억원, 영업이익 1473억원, 순이익 1461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20.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1%, 순이익은 31.2% 감소했다.


상반기 누계실적은 매출 17조1665억원, 영업이익 3982억원, 순이익 3545억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매출이 30.1% 느는 동안 영업이익 증가 폭은 0.3%에 그쳤으며 순이익은 2.3% 감소했다.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의 착공과 더불어 샤힌 에틸렌시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되고 국내 대형 주택사업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은 대폭 늘었다. 다만 고금리·고물가 기조가 계속된 탓에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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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지속적인 원자재가 상승과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응해 신규 복합개발사업 등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통한 수익성 안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또한 투자개발사업의 이익 실현 등을 통해 수익성 지표의 견조한 흐름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하반기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1,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원활한 공정 진행과 국내 주택 및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 7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연결기준 신규 수주 금액은 16조6645억원으로 나타났다. 연간 수주목표액 29조원의 57.5%를 상반기에 달성했다. 이는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2,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대전 도안2-2지구 신축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덕분이다.


현대건설은 "90조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해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며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해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도를 유지하며 시장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상반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3912억원이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4.9%, 부채비율은 130.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AA-등급을 유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성장을 위한 차세대 동력 확보를 목표로 핵심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고부가가치사업 및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대형원전의 해외 진출, 소형모듈원전(SMR)의 최초호기 건설 등을 비롯해 태양광, 데이터센터, 국가기반사업 등 현대건설이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분야에서 초격차 역량을 발휘해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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