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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경영효율화 위해 산하 개발 3사 흡수합병
이태웅 기자
2024.07.05 17:00:41
신규 프로젝트 개발 중단…관리 보수 비용 절감 차원
박성민 라인게임즈 대표. (제공=라인게임즈)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라인게임즈가 산하 게임개발 스튜디오 3사를 흡수합병한다. 관리보수 비용을 줄이는 등 경영효율화에 나서기 위함이다.


라인게임즈는 제로게임즈,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 레그 등 개발 3사를 흡수합병한다고 5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3사 모두 1대 0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8월 2일이다. 합병 후 제로게임즈,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 레그는 소멸할 예정이다.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진 않는다.


이번 합병은 라인게임즈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영효율화 정책의 일환이다.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4월 박성민 대표 취임 이후 강도 높은 비용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박 대표는 2022년 이 회사의 리스크 관리를 담당해온 법조계 출신 임원이다. 박 대표 취임 이후 이 회사는 본사 직원 200여명 가운데 10% 규모 인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이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엑소스 히어로즈' 개발사인 우주를 5월 본사에 흡수합병하기도 했다.


이번에 흡수합병하는 제로게임즈는 'R0', '카오스 모바일' 등 서비스 게임들이 서비스를 종료한 데다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중단했다. 지난해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진행하는 등 정리 수순을 밟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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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도 6년 동안 개발해 온 슈팅게임 '퀀텀나이츠'가 백지화되면서 회사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레그 또한 지난해 말 출시한 콘솔게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고 담당 개발팀이 해체됐다. 현재 '창세기전' 지식재산권(IP)는 다른 개발 자회사인 미어캣게임즈로 이관돼 관리 중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3개 개발사 모두 현재 준비하고 있던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최소 인력만 남아 유지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관리 보수 비용 절감 및 경영 효율을 줄이고 경영 효율화에 나서기 위해 흡수합병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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