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태영건설의 제68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최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절차에 본격 나선 가운데 태영건설의 채권 상환 유예가 확정됐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신용등급 CC는 '채무불이행의 위험 수준이 매우 높고 원리금 상환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뜻이다.
한신평은 태영건설이 발행하는 제68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CCC'에서 'CC'로 한단계 낮췄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하향검토'였던 회사채에 대한 전망이 6개월여 만에 실제 등급으로 현실화됐다.
태영건설의 제68회 무보증사채는 태영건설의 공모사채 중 유일하게 시장매출채권이 포함돼 있어 공모사채권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이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사채 규모는 전체 회사채인 총 2800억원 중 약 100억원 정도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30일 태영건설은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워크아웃 이행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채권은 약정일로부터 3년 후인 2027년 5월30일까지 상환 유예되며, 연 2.59%인 금리는 3%로 인상된다. 채권의 50%를 출자전환하고출자전환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로 묶인다.
한신평 관계자는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이행으로 채권에 관련된 내용이 조정됨에 따라 회사채 및 기업어음 등의 원리금 손상이 현실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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