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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베, '기자 출신' 대표펀드매니저 데뷔 초읽기
김호연 기자
2024.05.22 09:31:13
김보영 상무, 최소 200억 규모 청년창업펀드 맡아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0일 15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하나벤처스 민간모펀드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기자 출신 임원을 대표펀드매니저로 내세워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한국모태펀드 출자에 민간모펀드 출자까지 더해 펀드레이징 순항이 예상된다.

2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6일 하나벤처스에서 추진한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민간모펀드) 2024년-1차 출자사업'의 GP 6개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40억원을 출자받는다.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는 민간에서 설정한 최초의 모펀드다.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 일부가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해 결성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결성을 추진하는 투자조합은 '코오롱2024청년창업투자조합(가칭)'이다. 최소 200억원을 결성해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기업에 투자한다. 만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를 넘기는 기업 역시 청년기업으로 분류해 투자할 수 있다.


코오롱2024청년창업투자조합은 김 상무의 대표펀드매니저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그는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학사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수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2012년부터 한국경제신문에서 활약한 '기자 출신' 펀드매니저다. 2016년 코오롱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하며 본격적인 VC 심사역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기자 시설 스타트업과 플랫폼 서비스, 통신과 보안 등 IT산업 제반분야를 포함해 과학과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다. 다양한 업계를 누비다 안상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인연이 닿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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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상무. (출처=코오롱인베스트먼트)

김 상무가 맡은 코오롱2024청년창업투자조합은 모태펀드 GP로 선정된 뒤 3개월 이내 결성을 마무리해야 한다. 지난 3월 말 GP 자격을 얻었기에 오는 6월 말까지 최소 200억원 이상의 출자금을 유치해야 한다.


조합은 결성 후 4년 이내 출자금을 소진해야 한다. 존속기간은 5년 이상, GP의 자율제안에 따라 달라지며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은 IRR 5% 이상이다.


모태펀드에서 최소 출자금액(200억원)의 60%에 해당하는 120억원을 출자 받는다.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가 출자한 40억원을 더하면 최소 출자금액의 80%를 확보한 셈이다. 결성시한까지 약 1개월 남짓 남은 시점에서 펀드레이징에 어려움이 많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무난히 펀드 결성이 가능할 것이란 낙관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현재 해당 투자조합 관련 다수의 LP에서 투자의향서(LOI)를 받거나 받기 직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부 논의를 마무리하면 기한 내 투자조합 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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