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CJ프레시웨이, 다시 확대된 부채비율 왜
박성민 기자
2024.05.22 08:37:13
1분기 말 기준 300% 육박...유산스 확대·사모채 발행 등 부담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0일 16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프레시웨이 양산 물류센터 전경. 제공=CJ프레시웨이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CJ프레시웨의 올해 1분기 부채비율이 300%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재무건전성 회복에 속도를 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온도 차다. 시장에서는 순이익 악화와 함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차입 부담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만 해도 재무건전성 제고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신용등급을 끌어올리고 향후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하기 위한 목적이 컸다. 아울러 차입금과 신종자본증권의 가산금리(스텝업)에 따른 이자비용을 감축하려는 의도도 내포됐던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CJ프레시웨이는 2022년 1월 1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에 나섰지만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주문이 520억원에 그쳐 2022년 첫 미매각 사례로 남기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에 작년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과 함께 차입금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갔다. 지난해 1분기만 봐도 2022년 말 대비 총 차입금을 7%(5200억원→4837억원) 줄였고, 신종자본증권 260억원을 상환했다. 


이러한 기조는 작년 한 해 동안 줄곧 이어졌다. CJ프레시웨이의 총 차입금은 ▲2023년 2분기 4543억원 ▲2023년 3분기 4091억원 ▲2023년 4분기 3727억원 순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걸쳐 150억원(베트남법인), 3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각각 조기상환했다. 그 덕분에 이 회사의 2023년 말 부채비율은 272.1%, 차입금 의존도는 27.1%까지 내려갔다. 

관련기사 more
'CP 발행' CJ프레시웨이, 공모채 시장 복귀 '요원' CJ그룹, 올해만 3번째 계열수장 '깜짝' 교체 왜 CJ프레시웨이, 전공의 파업에 영업익 '후퇴' CJ프레시웨이, 이건일 신임 대표 임명

CJ프레시웨이가 작년 재무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었던 것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고물가에 단체급식 업계가 호황을 맞으며 이 회사의 작년 매출액은 3조7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993억원으로 1.4% 늘었다. 또한 영구채를 조기 상환할 곳간도 넉넉했다. 2023년 초 이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1883억원이였던 데다 2023년 순영업활동현금흐름(NCF)이 2184억원에 달해 충분한 자금 여력이 재무개선의 바탕이 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이 회사의 여건은 사뭇 달라졌다. CJ프레시웨이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291.7%로 전년 말 대비 19.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 300%는 기업이 자기자본의 3배 이상에 달하는 자금을 외부에서 조달했다는 의미다. 특히 통상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는 기업의 부채비율 수준(20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회사의 1분기 총차입금(리스부채 포함) 역시 44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7% 늘어났고 차입금의존도는 3.8%포인트(27.1%→30.9%) 올랐다.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가장 큰 이유는 경영실적이 다시 고꾸러진 것과 무관치 않다. CJ프레시웨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3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던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7%(126억원→105억원), 75.4%(54억원→13억원)씩 크게 줄었다. 또한 운전자본(매출채권+재고자산-매입채무) 부담도 452억원 가량 늘어나면서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NCF)은 마이너스(-) 371억원을 기록했다. 즉 영업을 할수록 손해만 봤던 셈이다. 또한 자회사인 프레시플러스의 설비 증산을 위해 150억원을 대여해 준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 결과 이 회사는 800억원의 잔여 신종자본증권의 상환을 뒤로 미뤘다. 해당 신종자본증권의 경우 오는 11월 발행금리(연 3.88%)에 연 2.5%가 가산되는 스텝업 조건이 달려 있다. 나아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던 데다 재고 비축량이 많아짐에 따라 차입금(유산스) 480억원도 추가로 발생했다.


시장 한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신종자본증권 및 차입금 상환에 따른 가용현금흐름이 줄긴 했지만 돈을 버는 구조였다"며 "올해는 차입금이 늘어나는 데다 현금도 돌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CJ프레시웨이 측은 재무건전성 악화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원가 상승 등을 고려해 연초 재고 비축량이 많아짐에 따라 유산스 480억이 발생했다"며 "2분기에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창출력을 강화하고 운전자금 확보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부채비율도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2021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