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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의 뚝심…미래에셋證 해외법인 성장 '눈길'
정동진 기자
2024.04.11 09:10:20
자기자본 2004년 대비 680배 증가…지역별 특화 전략 주효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9일 16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제공=미래에셋그룹)

[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해외법인 자기자본 4조5000억원을 달성하며 해외 진출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공격적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자기자본 규모는 지난해 말 34억달러(약 4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 첫 해외법인인 홍콩법인을 설립한 지 20여년만이다. 홍콩법인의 자기자본 규모가 500만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680배 증가한 셈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3년 자산운용사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현지 해외법인 12개, 사무소 3개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 진출에 성공한 국내 14개 증권사 중에서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 5년 만에 현지 기업 인수에 성공하기도 했다.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인수합병(M&A)을 비롯해 선 운용사 후 증권사 진출 전략을 기반으로 꾸준히 수익 다각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년간 '아시아 1위'를 목표로 해외 진출에 앞장섰던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뚝심이 빛을 발했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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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1997년 미래에셋증권 창립 이후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화 전략을 구사했다. 인도네시아법인은 현지 업계 최초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시스템을 도입했고, 베트남법인은 현지 고객 대상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및 전국 지점망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그 결과, 미래에셋증권은 베트남에서 지난 2007년부터 외국계 종합증권사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지난 2020~2022년까지 연간거래대금 기준 전체 1위를 유지했다.


홍콩법인은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플랫폼, 인공지능, 바이오 등 4차 산업 유망회사들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 2018년 글로벌 전략 고문(GSO)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2017년 미국 Global X, 2022년 호주 운용사 ETF Securitie 등을 인수했다. 특히 지난해 5월 런던법인을 통해 유럽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조성 전문회사 GHCO를 사들였다.


덩달아 해외 실적도 개선세를 보였다. 2017년 660억원이던 해외법인 세전순이익은 2020년 2000억원을 돌파한 후 2021년 2432억원을 달성하는 등 4배가량 성장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2022년 1210억원, 2023년 440억원의 세전순이익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시장에서는 늘어난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수월하게 수익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법인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2017년 6조7000억원 규모였던 미래에셋증권의 총 자기자본은 지난 2021년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2023년 말 기준으로는 11조2000억원으로, 2위 한국투자증권(8조2500억원)을 크게 앞선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인도 현지 증권사인 쉐어칸 지분 100%를 BNP파라바로부터 3억루피(약 4800억원)에 인수하는 등 해외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쉐어칸은 총 임직원수 3500명, 총 계좌 약 300만개로 인도 전역 400개 지역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100만달러(약 270억원) 수준이다. 박 회장은 이번 딜을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사업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칭할 정도로 인도 시장의 가능성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악화된 대외환경 속에서 글로벌 사업 진출은 도전의 연속이지만, 해외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성장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탑티어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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