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LG엔솔, 미래 투자로 '전기차 캐즘' 뚫는다
최유라 기자
2024.04.09 07:00:23
기술 리더십 확보·고객가치 차별화 노력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5일 17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LG에너지솔루션)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성장 둔화기를 맞으면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 및 판매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이 무려 75% 이상 급감했다. 게다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를 제외하면 31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업계에 적지 않은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LG엔솔은 투자를 지속하며 미래 준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의 1분기 영업이익은 1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53.5%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1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전분기 대비 23.4%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에서 IRA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금액은 1889억이다.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316억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하게 된다. 분기 적자는 2020년 말 LG화학에서 분사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실적 부진은 전기차 시장 위축 영향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과 주요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 투입 가격 시차(Lagging) 영향 등이 지속된 까닭이다. 실제로 전기차 시장은 이른바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을 맞았다. 

관련기사 more
전기차 캐즘…'시설투자 최소화' 방향 튼 LG엔솔 LG엔솔,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 속도 낸다 LG엔솔,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로 영업익 75%↓ '兆 단위' 대형 이슈어, LG 계열사 독차지

상황이 이러니 업계에선 LG엔솔을 비롯해 글로벌 배터리 업계도 당분간 실적 부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중장기적인 시장 성장성에 대한 평가는 변함이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따라 LG엔솔은 ▲리튬 등 주요 메탈가 안정화에 따른 완성차(OEM)의 재고 수요 회복 ▲GM 등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 ▲GM 합작법인(JV) 2공장 가동에 따른 IRA 세액공제 적용 확대 등을 통해 실적 반등 기회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와중에도 LG엔솔은 미래를 위한 투자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최근 GM과 두번째 합작공장인 미국 테네시 얼티엄셀즈 2공장을 가동한 데 이어 원통형 46-시리즈와 리튬인산철(LFP)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을 위한 미국 애리조나 단독공장도 착공했다. 이처럼 일시적인 업황 침체 시기에도 기술 리더십 확보와 고객가치 차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잠정실적 공시는 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정보다. LG엔솔은 25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1분기 실적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과 사업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업종별 메자닌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