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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금융시장 메기 이끌 리더십 '부각'
이보라 기자
2024.02.16 08:22:13
전략·인사·IB·해외IR 등 요직 경험…외부‧비대구 출신 걸림돌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5일 13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제공=우리은행)

[딜사이트 이보라 기자]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이 차기 DGB회장 숏리스트에 올랐다. 외부‧비대구 출신임에도 시중은행장을 거친 경험과 디지털 혁신을 이끈 점 등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권 전 행장은 전략·인사·은행 IB업무·해외IR 경험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DGB금융의 주력 계열사 대구은행이 전국구 은행으로의 전환점을 맞는 시점에서 화려한 경력을 갖춘 적임자라는 분석이다.


권 전 행장은 1988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우리아메리카은행 워싱턴 영업본부장, 아크로비스타지점장, 무역센터금융센터장, IB그룹장 및 대외협력단장을 거쳤다. 우리금융에서도 비서실장, 홍보실장을 두루 역임하며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능력을 검증받았다. 이후 우리PE 대표이사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를 지냈다. 2020년에는 우리은행장에 올랐고 현재 우리금융캐피탈 고문으로 재임 중이다.


권 전 행장은 DGB금융 차기 회장의 소명으로 금융시장의 혁신을 이끌 '메기' 역할을 꼽았다. 권 전 행장은 "DGB금융이 메기 역할을 소화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차기 회장의 소명"이라며 "금융당국이 한국에서 새로운 금융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는 메기 역할을 위해 대구은행을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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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전 행장은 지방은행장이 아닌 시중은행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 전 행장은 특히 우리금융이 회장직과 행장직 겸직을 분리한 이후 첫 행장이었다. 이때 유력했던 인사들을 제치고 행장을 맡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취임 당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로 어수선한 상황이었으나 빠르게 수습해 리스크 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첫 행장 재임 1년간의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임기 1년을 연장했다.


또한 권 전 행장이 행장 시절 여러 혁신을 시도해왔기 때문에 DGB금융이 중시하는 디지털금융 강화에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고객 관점에서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DT추진단을 신설했다. 또한 디지털 혁신 관련 의제를 논의할 행내 기구 디지털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의장으로 참여했다.


다만 대구‧경북 출신이 아니라는 점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권 전 행장은 1963년생으로 울산 학성고와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DGB금융은 지방금융지주 특성상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고객을 확보해 왔기 때문에 연고가 매우 중요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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