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오너 4세 허윤홍 등판…GS건설 '오너경영' 부활
권녕찬 기자
2023.10.24 08:38:58
"15년 이상 트레이닝"…겸손·소탈 '부드러운 리더십' 호평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3일 16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GS건설 구원투수로 '오너 4세'인 허윤홍 사장이 등판했다. 오너 일가가 전면에 나서 직접 경영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올해 44세인 젊은 CEO 선임을 두고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허 신임 CEO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검단사태 해결과 기업이미지 쇄신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일 허윤홍 미래혁신대표(CInO)를 새 전문경영인으로 선임했다. 10여년간 GS건설 CEO를 역임했던 임병용 부회장은 검단 붕괴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됐다.  


GS건설은 이로써 2013년 허명수 대표이사 이후 10년 만에 '오너경영' 체제를 갖추게 됐다. 허창수 회장-허윤홍 사장으로 이어지는 오너일가 체제다. 허 신임 사장은 허창수 회장의 장남이며, GS그룹 창업주인 故허만정 회장의 4세다.


이번 인사는 오너 체제를 통해 책임경영으로 회사를 이끌어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허 사장은 15년 이상 재무부서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경영수업을 받았다"며 "허 사장의 등판 시기가 빠르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허 사장은 향후 붕괴사고로 추락한 기업이미지 쇄신과 시공관리 역량 강화, 내부체질 개선, 플랜트부문 전문성 강화, 주택부문 수익성 증가 등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인천검단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의를 통해 조속한 결론을 마련하는 것이 첫 단추가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more
GS건설, 1.6조 사우디 가스증설 프로젝트 수주 GS건설, GS이니마 지분 매각…유동성 확보 '시동' GS건설 허윤홍號, 10년만에 오너경영…구원투수 기대 GS건설, 검단붕괴 2652억 중도금 대위변제

허 사장 성향은 겸손하며 부드러운 성품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다. 직원들과 가끔 소주 한 잔을 걸칠 정도로 소탈하며 권위의식이 없는 성격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허 사장은 허씨 가문 특유의 수평적이고 권위의식이 없는 성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관건은 허 사장의 철학과 메시지가 말단까지 일사불란하게 전달될 수 있는 조직장악력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허 사장의 이번 CEO 선임은 그의 승계를 집안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GS그룹은 형제간 가족회의를 통해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향후 허 사장이 지분 추가 확보를 통해 승계구도를 본격화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현재 허 사장의 GS건설 지분은 1.56%다. 부친인 허창수 회장의 지분 8.28%(708만9463주)를 증여받는 것이 유력한 방안으로 꼽힌다. 허 사장은 증여세 마련을 위해 배당과 주식담보대출 등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창수 회장의 지분가치는 지난 20일 종가 기준 948억원이다.

허윤홍 GS건설 신임 CEO. 제공=GS건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업종별 유상증자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