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한앤코·맥쿼리, 국민연금 PEF 위탁운용사 낙점
4대 1 경쟁 바늘구멍 통과…총 8000억 안팎 출자 예정
이 기사는 2023년 06월 30일 18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2023년도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위탁운용사로 IMM프라이빗에쿼티, 한앤컴퍼니, 맥쿼리자산운용 등 3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안서 접수 당시 기록했던 4대 1 경쟁률을 뚫고 위탁운용사 지위를 따냈다.
국민연금은 최종 선정된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총 8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운용사별로 1500억~3500억원 범위 내에서 출자 규모를 자율 제안할 수 있다. 국민연금 출자액은 전체 펀드 약정총액의 35% 이하로 제한된다. 자펀드 투자기간은 5년, 만기는 10년이다.
국민연금은 올 4월말까지 전체 자산의 16.1%인 156조8000억원 상당을 사모투자,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다.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체투자 확대 등 국민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기금의 장기적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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