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윤건수 VC협회장 "딥테크 특례상장 필요"
김태호 기자
2023.04.18 20:29:36
18일 서울 여의도 벤처캐피탈포럼 개최... 회수시장 활성화 제언 잇따라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8일 20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8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최한 '벤처캐피탈포럼'이 개최됐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정부가 미래 육성산업으로 지목한 6대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가 촉진되려면,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딥테크 기술특례상장제도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중소기업벤처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최한 '벤처캐피탈 포럼'에서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응 전략 및 정책지원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윤 회장은 "정부가 첨단산업 육성전략에 포함시킨 6개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가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한 회수 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며 그 방안으로 딥테크 기업을 위한 기술특례상장제도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국가 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정부가 2026년까지 △시스템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로봇 △미래차 등 6개 딥테크 분야에 약 55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전략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트를 경기도에 조성하는 계획도 담겼다.

관련기사 more
펫닥·자란다 발굴한 '더인벤션랩'의 비결은? 티인베스트, 320억 재도약 펀드 조성 '착착' 전문인력 6000명 배출한 VC 양성교육, 확 바뀐다 VC협회, 문화콘텐츠 우수 인재 확보 나선다

윤 회장은 "딥테크 분야가 발전하려면 원천기술 개발이 중요한데, 여기에는 많은 시간과 자본이 필요하다 보니 투자자는 리스크를 우려해 투자를 머뭇거리게 된다"며 "우수한 기술을 지녔다면 당장의 매출과 이익이 없어도 상장할 수 있는 특례 제도가 만들어져야 투자자들도 기꺼이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 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도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언들이 나왔다. 패널로는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부사장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 △김태훈 티인베스트먼트 대표 △박영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종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구영권 부사장은 "최근 2~3년간 바이오 업종의 기술특례상장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졌다"며 "나스닥처럼 규제보다는 시장 논리를 존중하는 기조가 보편화돼야 투자자들도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합병(M&A)을 통한 회수 활성화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에 따르면, 미국의 벤처투자 시장 M&A 회수 비중은 지난 2018년 기준 44.5%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은 2019년 기준 0.5%에 불과했다.


정신아 대표는 "한국의 M&A 엑시트 비중은 미국에 비해 한참 부족한 상황"이라며 "구글이 유투브를 인수하고, 메타가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것과 같은 사례들이 국내에서도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컨더리 펀드 확대와 M&A 촉진 방안 등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라며 "오는 5월 중에 벤처투자와 관련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