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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반한 '입셀', 130억 투자 유치
최양해 기자
2022.12.29 08:50:20
인터베스트, 프리미어파트너스, HB인베스트 등 후행투자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8일 15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입셀(YipSCELL)이 13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오벤처를 향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비결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입셀은 최근 시리즈A와 시리즈B를 잇는 브릿지 라운드 펀딩을 마무리했다. 인터베스트, 프리미어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주주들이 후행투자를 단행하며 13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인터베스트는 홀로 100억원을 책임지며 펀딩을 주도했다. 투자는 입셀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입셀은 직전 펀딩보다 높은 몸값을 인정받았다. 투자사들과 약속한 마일스톤(단계별 목표)을 착실하게 달성한 결과라는 평가다. 다운라운드(후속 투자 유치 시 이전 투자 때보다 낮은 가치 인정)로 자금을 수혈한 여타 바이오벤처들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입셀은 2016년 가톨릭대학교 산하 유도만능줄기세포 응용연구소에서 태동했다. 이듬해 씨스템(CiSTEM)이란 사명으로 분사한 뒤, 2020년 지금의 '입셀'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창업자는 주지현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다.


입셀이 신규 투자를 유치한 건 약 1년 반 만이다. 지난해 5월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120억원을 조달했다. 당시 인터베스트, 프리미어파트너스, HB인베스트, 아주IB투자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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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2020년 9월에는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주요 제약사인 대웅제약으로부터 20억원 규모 투자를 이끌어내며 주목 받았다. 대웅제약은 향후에도 입셀에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는 등 지원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자들은 입셀이 선택한 '유도만능줄기세포'에 주목했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다른 줄기세포들보다 세포 획득이 용이하고, 분화능력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로 접목한 바이오벤처는 입셀이 처음이다.


윤리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성체줄기세포 방식으로 세포를 채취하기 때문이다. 수정란을 만들어 줄기세포를 얻는 '배아줄기세포'와 달리 사회적 질타를 받을 만한 요인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투자사 관계자는 "유도만능줄기세포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중배엽 줄기세포' 방식보다 분화능력이 뛰어나고, 신체 대부분 부위에 적용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라며 "입셀이 개발 중인 관절·연골 치료제의 경우 독립적인 공간이 확보된 신체 부위를 타깃으로 하는 만큼 안전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했다"고 밝혔다.


입셀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과 회사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음 투자 유치까지 버틸 수 있는 '런웨이(runway)' 구간은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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