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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 '재무개선 착착'…정상화 눈앞
최재민 기자
2022.12.15 08:14:34
테마파크·쥬얼리 부문 모두 회복세…시장 "결손금도 해소할 수 있을 것"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4일 15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이랜드그룹 테마파크 계열사 이월드가 리오프닝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테마파크∙쥬얼리 부문 수익성이 큰 폭으로 회복되면서 재무지표 전반이 개선되고 있어서다. 시장은 테마파크 업황이 지속적으로 호황을 맞고 있는 데다 이월드가 쥬얼리 사업부 효율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기간 쌓인 결손금 리스크를 이른 시일 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월드는 올 3분기 누계 매출 933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1%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4억원, 42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월드의 수익성이 1년 새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은 테마파크∙쥬얼리 사업부문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인 결과다. 구체적으로 테마파크 사업부의 경우 고정 수입원을 확보하기 위해 연간 회원수를 1년 동안 4만명(6만명→10만명)이나 늘렸고, 쥬얼리 부문도 저수익 라인이었던 '라템'을 철수한 데 이어 '클루'도 온라인 브랜드로 전환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곧바로 재무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 이월드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만 봐도 9월 말 기준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3.3% 늘어났으며, 부채비율도 3.3%포인트(80.9%→77.6%) 하락했다. 아울러 3분기 기준 잉여현금흐름이 작년에는 5억원 유출이었던데 반해 올해는 85억원이 유입되면서 결손금 규모도 4.7%(884억원→842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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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는 이에 실적 및 재무건전성 제고에 탄력을 가하기 위해 내년에도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테마파크 내 사파리월드, 전망대를 리뉴얼하고 불꽃축제, 아트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연간 방문객 수를 180만명가량(2022년 방문객 수 320만명)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쥬얼리 사업부는 프리미엄 라인인 '그레이스'를 론칭하고, 중국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 온라인 채널 입점과 자체 채널 개설에 나설 방침이다.


시장은 이월드가 준비 중인 사업 전략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쌓인 결손금을 털어내는데 속도를 붙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테마파크 업황이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쥬얼리 부문의 효율화 작업 성과가 빠르게 드러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시장 한 관계자는 "테마파크가 소비심리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이긴 하지만 올해보다 경기가 크게 나빠지지만 않는다면 업황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쥬얼리 부문도 수익성이 생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기조가 지속된다면 코로나19 기간 쌓인 적자도 해소할 수 있지 않겠나"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월드 관계자는 "사실상 올해는 코로나19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며 "기존 목표로 잡았던 연간 회원 수 12만명도 내년 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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