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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자산신탁 삼성동빌딩, 31일 매각주관사 입찰
김호연 기자
2022.10.25 08:43:16
매물 품귀현상…CBRE·JLL·쿠시먼 등 각축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1일 17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동 삼성생명 빌딩. 사진제공=교보자산신탁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교보자산신탁이 서울 삼성동 삼성생명 빌딩 매각을 위한 주관사 입찰을 이달말 진행한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대규모 상업용 부동산 매물이 희소한 탓에 대형 매각자문사 다수가 출사표를 던져 주관사 선정 단계부터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교보자산신탁이 지분 6.6%를 보유하고 관리하는 '생보12호리츠'는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7-1번지에 위치한 삼성생명빌딩의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한다. 최근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제안서 제출을 검토하는 회사로는 대형사가 거론되고 있다. ▲CBRE ▲쿠시먼앤웨이크필드 ▲존스랑라살 ▲에비슨영 ▲딜로이트 ▲세빌스코리아 ▲교보리얼코 ▲신영에셋 ▲에이커트리 등은 입찰 참여를 거의 확정했거나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 빌딩은 대지면적 2193.7㎡, 연면적 3만675.55㎡(9279.35평),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로 지어졌다.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 인터파크, 아이마켓코리아 등이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생보12호리츠가 2019년 삼성SRA자산운용으로부터 2332억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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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빌딩이 주관사 선정부터 경쟁이 치열한 것은 최근 강남업무지구(GBD) 신축 오피스 공급이 부족하고 기존 건물의 거래 물량도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덩달아 매물도 자취를 감췄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 침체로 규모가 큰 매물 거래가 없다보니 매각주관사들도 손가락만 빨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처럼 교보자산신탁에서 대규모 매물을 내놓다보니 거의 모든 자문사가 매각주관사 입찰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보자산신탁이 삼성생명 빌딩을 성공적으로 매각할 경우 1400억원에 달하는 매각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최근 GBD 내 오피스 건물의 3.3㎡당 가격이 4000만원대에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올해 거래가 이뤄진 인근의 멀티캠퍼스빌딩(3.3㎡당 4012만원)과 에이플러스에셋타워(3.3㎡당 4752만원) 모두 3.3㎡당 4000만원 이상에 매각됐다. 삼성생명 빌딩 매각가를 3.3㎡당 4000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가격은 3700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삼성생명 빌딩은 인근에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등이 인접해 있어 국내에서 손꼽히는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삼성동을 대표하는 건물인 코엑스에서 매월 30~50여개의 국제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어 업무접근성도 준수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 임차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공급 물량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다만 금리 오름세가 지속되며 많은 기관투자자가 레버리지를 활용한 부동산 매입을 망설이고 있어 매각 흥행을 낙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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