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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부동산신탁, 신탁보수미수금 증가 이유는
김호연 기자
2022.10.20 08:38:23
신생 3사 중 유일…상반기 영업수익의 15%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9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신영부동산신탁의 신탁보수미수금이 약 세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 부동산신탁사 3사 중 신탁보수미수금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은 신영부동산신탁이 유일하다. 업계에선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신탁사업에서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영부동산신탁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229억원으로 전년동기(128억원) 대비 78.9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억원에서 95억원으로 131.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8억원에서 74억원으로 100% 늘어났다.


영업수익이 크게 증가했지만 신탁보수미수금도 덩달아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신영부동산신탁의 신탁보수미수금은 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9억원) 대비 300% 증가한 규모다. 이는 전체 영업수익(229억원)의 15.72%에 해당한다. 이 비율 역시 지난해 상반기(7.03%) 대비 증가했다.

부동산신탁업계에서 신탁보수미수금은 분양율과 공정율에 따라 매출로 인식했지만 현재까지 현금으로 확보하지 못한 대금을 말한다. 분양률에 따라 나눠 받는 분양보수와 공정률 기준으로 받는 개발보수로 구분한다. 발주처가 공사 지연, 미분양 등으로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면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신탁보수미수금 증가는 신생 부동산신탁 3사 중 신영부동산신탁이 유일하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지난해 말 7억5623만원에서 3억7500만원으로 50.43% 감소했고 대신자산신탁은 8229만원에서 3050만원으로 62.93% 줄였다. 두 회사의 영업수익대비 신탁보수미수금의 비중은 한국투자부동산신탁(영업수익 165억원)이 2.42%, 대신자산신탁(엉업수익 178억원)이 0.1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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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신탁사도 부실자산을 정리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만 일부 신탁사가 신탁보수미수금이 증가하는 등 악성채권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신탁사업 특성 상 신탁보수 회수가 불가능한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며 "신탁보수미수금이 증가한다고 해서 당장 손실로 이어지거나 치명적인 재무 위험으로 돌변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신영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신생 신탁사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신탁보수미수금이 증가했다"며 "대부분의 신탁 자산을 담보로 설정하고 있어 회수 실패 위험은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6월 말 이후 현재 미수금은 11억원 규모로 절반 이상 회수에 성공했다"며 "시장 흐름에 맞춰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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