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 5대1 액면분할로 주가 부양
8월 1일 임시주총 안건 상정···"유통주식수 늘려 거래 활성화 기대"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스엘바이오닉스가 주당 액면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추는 5대 1 액면분할을 추진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유통주식수를 늘려 주식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오는 8월 1일 액면분할 안건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승인이 이뤄질 경우 신주권상장일은 9월 13일이 될 전망이다. 분할 후 회사의 발행주식총수는 941만2581주에서 4706만2905주로 늘어나게 된다.
액면분할은 통상적으로 회사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1주당 가격이 낮아지는 만큼 거래가 수월해지고, 이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주식거래 유동성을 늘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이번 액면분할을 결정하게 됐다"며 "올 하반기에는 13대 주력산업 중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정유사업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 등 신사업 확장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오는 8월 1일 임시주총에서 정관도 일부 손보기로 했다. 경영효율성 증대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서다. ▲폐전지 재활용 ▲광물자원개발 및 판매업 ▲전력저장용 배터리 소재 개발·제조·판매 ▲석유화학제품 판매 및 알선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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