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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 메타버스 등 신사업에 50억 쏜다
김건우 기자
2022.03.22 14:26:47
유상증자 단행…공공부문 'DaaS, 메타버스 트렌드에 대응

[딜사이트 김건우 기자] 국내 가상화 컴퓨터 서비스기업이자 코넥스 시장 상장사인 '틸론'이 외부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사업 개척에 투입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틸론은 올 들어 두 차례에 걸쳐 총 5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지난달 25일 1차(30억원)로 자금을 모집했고, 이달 18일 20억원을 추가로 조달했다.


1차 모집에선 24만주가 발행됐고 전담중개(PBS) 운용사인 '솔론 신기술조합 10호'가 절반인 12만주를 15억원에 인수했다. 나머지 물량은 개인투자자들이 가져갔다. 2차 모집(16만주)에서도 PBS인 '에이스수성 신기술투자조합 15호'와 개인이 각각 절반씩 인수했다. 이 조합에는 KB증권이 지분 44.37%를 확보한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회사가 이번에 자금을 대규모로 조달한 이유는 신사업에 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및 NFT 산업의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사업 재원 중 대부분은 틸론의 본업인 DaaS(Desktop as a Service)에 메타버스를 결합하는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DaaS는 기업체의 일반 직원들이 어디에서나 모든 기기를 통해 업무에 엑세스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집이나 출장지에서도 사무실과 동일한 정보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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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은 DaaS를 메타버스 세계에 적용함으로써 사무실의 업무환경은 물론이고 다양한 현실세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바타간 단순한 상호작용에 그치는 현재의 수준을 초월해 현실에서 사용되는 각종 SW를 메타버스 세계에 덧입힐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공공부문에서 주도적으로 DaaS와 메타버스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틸론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 역시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2022년 공공업무 디지털정부혁신 계획'에 따르면 ▲공공행정부문 메타버스 적용을 통한 업무 효율 증대 ▲디지털 전환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워크센터 운영전략(DaaS, 메타버스 등 신기술 적용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손꼽힌다.


스마트워크센터는 공무원들이 각종 출장지에서 사무실과 동일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치된 지점들이다. 서울과 세종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20여 개소가 설치돼 있다. 틸론은 이처럼 공공부문에서 DaaS와 메타버스를 스마트워크센터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틸론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시대에 부합하는 공공부문 메타버스 도입과 스마트워크센터 운영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한 메타버스 관련 연구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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