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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사업에 눈독 들이는 진단 업체들
김새미 기자
2022.01.04 08:33:27
포스트 코로나 대비 사업연관성 높은 백신에 관심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3일 18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일부 진단업체들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비교적 사업 연관성이 높은 백신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3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진단업체 Dx&Vx(전 캔서롭), 랩지노믹스, 바이오노트 등이 백신 사업에 진출했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단업체 Dx&Vx는 지난달 23일 임시주총을 통해 사명을 변경하면서 백신 사업을 사업 영역에 추가했다. 우선 자회사인 옥스퍼드 백메딕스(Oxford Vacmedix)와 연계를 강화해 연구개발(R&D)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옥스퍼드 백메딕스는 Dx&Vx가 최대주주이며, 백신 플랫폼 개발 중인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스핀오프한 바이오기업이다. 국내외 컨소시엄 파트너사를 통한 백신 생산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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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의 경우 코로나19 다가 백신 'LGP-V01' 개발을 검토 중이다. LGP-V01은 페리틴 기반 파이프라인으로 대규모 공급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앞서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8월 국내 기업 시프트바이오로부터 페리틴 나노케이지(Ferritin nanocages) 기반 신약후보물질을 라이선스인했다. 계약 금액은 총 100억원으로 이 중 계약금(upfront)은 50억원, 마일스톤은 950억원으로 책정됐다.


동물용 진단키트업체 바이오노트는 유바이오로직스와 지난해 11월 변이 대응 코로나19 백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노트는 해당 코로나19 백신의 핵심 항원의 시험관내 검증(in vitro)을 수행하면서 개발한 세포주를 단독 공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노트는 유바이오로직스 지분을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1000억원 넘게 사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최대주주가 바이오노트 등으로 변경된 이후에도 추가 지분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바이오노트가 유바이오로직스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진단업체들은 백신 사업이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Dx&Vx 관계자는 "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최초에 해당 질병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 방법이 도출되면서 최종적으로 백신 개발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개발을 위해 진단은 반드시 포함돼야 할 필수 영역"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진단의 중요성은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단 업체들의 백신 사업 진출은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진단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진단 사업을 영위하는 게 쉬운 상황은 아니다보니 최근 코로나19로 돈을 많이 번 기업들이 신사업 진출 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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