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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수제맥주 사업 '기웃'
최홍기 기자
2021.12.16 08:13:58
'뿌링맥' 상표권 출원…기존 외식업과 시너지 노려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5일 14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치킨프랜차이즈 bhc치킨이 맥주사업을 타진하고 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빅3중 유일하게 맥주사업에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더 이상의 경쟁력 저하를 막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종합외식기업을 표방하면서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는 점도 맥주사업을 부추기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특허청 키프리스에 따르면, bhc는 지난 7월 '뿌링맥'이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해당 상표권은 비알콜음료 및 향 첨가 맥주 등을 지정상품(사업영역을 영위할 수 있는 권리)으로 획정했다.


이는 종합외식기업으로서의 도약을 표방한 bhc가 새로운 성장동력중 하나로 맥주사업을 상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맥주사업에 회의적인 시각을 견지했던 bhc도 "다양한 사업을 확장하고 염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전에 등록한 것"이라며 "현재 맥주사업 진행과 관련해서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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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bhc의 맥주사업 진출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특히 급성장중인 수제맥주를 중심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수제맥주시장 규모는 1200억원 수준으로 오는 2023년 3700억원까지 3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일찍이 제너시스비비큐(BBQ)나 교촌에프앤비(교촌치킨) 등이 수제 맥주사업에 뛰어든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BBQ는 지난해 '옥토버훼스트'를 운영하는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와 손잡고 '비비큐 비어(BBQ Beer)' 6종을 개발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수제맥주 자체 브랜드 시대를 연 셈이다. 지난 9월에는 제주맥주와 협업으로 한 수제맥주상품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질세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도 최근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을 개장하면서 수제맥주사업을 본격화했다.


bhc입장에서는 이들처럼 '치킨+맥주'를 뜻하는 '치맥' 트렌드와 맞물려 시너지와 함께 여타 운영중인 외식사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bhc는 현재 치킨 프랜차이즈인 bhc치킨을 비롯해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고품격 족발 전문점 '족발상회'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2500억원을 들여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인수했다. 본격적인 종합외식기업으로의 도약을 표방한 셈이다. 여기에 bhc만의 수제맥주사업을 실시할 경우 시너지 역시 독보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는 치킨프랜차이즈 업체들에게는 맥주사업만큼 매력도가 높은 사업이 없을 것"이라며 "현재 bhc는 수제 맥주 시장의 성장세를 지켜보면서 시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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