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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코로나까지…9월 크레딧시장, 약세 가능성↑
조재석 기자
2020.09.02 08:35:10
9월 만기 예정 발행물만 24조 웃돌아...채권 수급부담 상승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1일 15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신한금융투자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9월 크레딧 시장이 약세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달 만기 예정인 크레딧물 규모가 올해 두 번째로 많은데다 3분기 말 추석 연휴도 예정돼 있어 채권수급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최근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며 크레딧 시장 전반에 신용등급 조정 우려가 퍼지고 있는 점도 크레딧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9월 만기가 도래하는 크레딧물(공사채, 은행채, 회사채 등)의 규모가 24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만기 기준으로 봤을 때 지난 4월(25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특히 이달 만기 예정인 회사채는 6조2000억원으로 지난 2018년 3월 7조5000억원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상환 일정을 앞둔 물량이 많다는 건 그만큼 채권 발행량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시장 내 수급 부담은 결국 금리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


3분기 말에는 추석 연휴도 예정돼 있어 단기 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명절 연휴인 설과 추석 전후에는 단기 자금의 유출입이 높게 나타난다. 지난 1분기 말 설 연휴 당시 코로나19 확산과 겹치며 단기자금 시장에서는 교란이 발생했다. 이번 추석 연휴도 분기 말에 예정된 상태여서 변동성은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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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2년 이후 추석 연휴 앞뒤 한 달간의 머니마켓펀드(MMF) 자금흐름을 추적해 보면 'V'자 곡선을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며 "특히 V자 곡선을 명확하게 만들었던 2017년과 2018년은 올해처럼 3분기 말에 추석연휴가 겹쳤던 시기"라고 우려했다.


8월 중순부터 다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도 크레딧 시장엔 부담이다. 발행사가 공모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려면 신용평가사로부터 발행물 등급평가를 받아야 한다. 다행히 많은 기업들이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지만 코로나19 2차 확산이 시작되며 다시금 업황이 악화될 우려에 놓였다. 코로나19로 높아진 변동성은 금리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해 그간 강세를 보였던 회사채 금리를 둔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지난 상반기 회사채 시장에서는 'AA' 등급 이상의 우량채를 중심으로 금리 스프레드(국고채-회사채 간 금리 차이)가 빠르게 줄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우량채의 스프레드 축소가 수 개월간 이어져온 만큼 9월 들어서는 강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민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전반적으로 6월초 고점 대비 15bp 이상 축소되면서 강세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업 실적 부진과 최근 신용스프레드 축소 여력 감소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경우 9월 크레딧 시장은 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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