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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롯데케미칼, 20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추진
배지원 기자
2020.07.20 08:52:55
다수 주관·인수단 구성…회사채·대출 만기, 원자재 구입자금 조달 목적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7일 12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롯데케미칼(AA+)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조달한 자금은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와 금융권 부채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2000억원에서 최대 30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21일, 발행은 28일에 마무리된다.


트랜치는 3년물과 5년물로 구성돼 각각 1500억원, 500억원씩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 규모로 증액할 수 있다. 조달한 자금은 오는 28일 만기가 도래하는 1000억원 회사채와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차입한 대출금 250억원을 상환하는 데 쓴다. 또한 원재료(납사, MX) 등을 구매하는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폭넓은 주관사와 인수단을 구성했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인수단에도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 SK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현대차증권 등 수많은 증권사가 참여해 인수 부담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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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올해 두 번째 사모채 발행

롯데그룹은 올해 상반기 빈번하게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았다. 롯데쇼핑, 롯데지주,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계열사가 잇달아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수혈했다. 최근에는 기업어음(CP) 시장으로 조달 창구를 다변화했다.


롯데그룹의 롯데알미늄, 롯데지알에스, 롯데카드 등이 장기CP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계열사였다. 최근에는 AA급인 호텔롯데와 롯데쇼핑까지 각각 2년 4개월물과 3년물로 CP를 발행했다.


AA+급으로 타 계열사 대비 높은 신용도를 보유한 롯데케미칼은 공모 회사채 조달을 이어간다. 만기 규모보다 많은 자금을 조달해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올해들어 자금 수요가 많아졌다. 지난 2월 GS에너지와의 합작해 세운 롯데GS화학에 자본금 1632억원을 납입해 지분 51%를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으로부터 한덕화학 주식 22만5000주(50%)를 약 690억원에 장외 취득했다.


올해 실적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다소 악화됐다. 1분기 매출은 3조27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0%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902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됐다. 최근 유가 급락에 따라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했고, 대산공장 화재사고가 발생해 일부 제품의 가동과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이 영향으로 영업적자 860억을 기록했다.


이재윤 NICE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약 6개월 간의 매출감소와 완만한 회복을 가정할 때 올해와 2021년의 평균 매출규모는 전년 대비 약 6% 내외가 감소한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연구원은 "사태가 1년 이상 지속될 경우 13% 내외의 감소폭을 보일 것이며 총차입금/상각전영업이익(EBITDA) 배수 지표가 2.9배를 시현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빠르게 저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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