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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의료기기, 병원-소비자 선순환 핵심"
방태식 기자
2026.06.01 10:03:10
최윤석 클래시스 대표 "기술·브랜드·플랫폼 3박자 균형 갖춰야"
이 기사는 2026년 05월 29일 10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윤석 클래시스 대표이사가 2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딜사이트 'K-뷰티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K-뷰티 산업이 화장품을 넘어 메디컬 에스테틱과 미용 의료기기 영역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병원과 소비자간 선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플랫폼 산업으로 진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윤석 클래시스 대표는 자본시장전문미디어 딜사이트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K-뷰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미용 의료기기 산업 성장 배경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최 대표는 미용 의료기기의 본질에 대해 '에너지로 피부를 자극해 재생 반응을 유도하는 기술'이라고 정의했다. 핵심은 피부를 인위적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그는 피부층에 에너지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전달하는 기술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대표는 "과거에는 한국 화장품 자체에 대한 관심이 컸다면 최근에는 피부과에서 어떤 시술을 받는지까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K-뷰티가 메디컬 에스테틱 영역까지 확장되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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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외국인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피부과 방문 비중은 60%에 달한다"며 "이러한 한국 리프팅 시술과 피부 미용 시술에 대한 관심은 브라질·일본·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용 의료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배경으로는 소비자와 병원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는 구조를 꼽았다. 소비자는 성형보다 부담이 적고 자연스러운 시술을 선호하고 병원은 고객 유입과 반복 매출을 기대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 대표는 "병원은 고객 유입에 도움이 되는 장비를 구매하고 이후 SNS·유튜브 등을 통해 직접 마케팅을 진행한다"며 "소비자는 시술 전 병원 콘텐츠를 검색하고 시술 이후에는 후기를 공유하며 바이럴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바이럴이 다시 병원의 장비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며 "미용 의료기기 시장 성장의 핵심은 결국 병원과 소비자 간 상호작용"이라고 강조했다.


클래시스는 이러한 시장구조 속에서 장비 설치 기반 플랫폼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집속초음파(HIFU) 기반 '슈링크'와 고주파(RF) 기반 '볼뉴머'를 중심으로 한 장비부터 소모품까지 이어지는 매출 구조를 구축했다. 


최 대표는 "슈링크 시술에 사용되는 카트리지는 일정 횟수 사용 후 병원이 다시 구매해야 한다"며 "장비 설치가 늘어날수록 자연스럽게 소모품 매출도 확대되는 플랫폼 구조"라고 설명했다.


실제 클래시스는 최근 5년간 매출 성장률 35%, 소모품 매출 성장률 39%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5%에 달한다. 또 현재 클래시스 장비를 활용한 글로벌 누적 시술 고객 수는 약 550만명 수준이다.


이날 최 대표는 글로벌 확장 전략도 공개했다. 그는 "현재 중국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두 국가는 거대 시장인 만큼 향후 추가 성장 여력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장비 하나를 개발하면 국가별 인허가 절차에 따라 향후 5년간 글로벌 진출 로드맵이 만들어진다"며 "인허가와 글로벌 실행력, 지속적인 제품 혁신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클래시스는 향후 블록버스터 장비를 기존 3개에서 5개까지 확대하고 매년 신제품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현지 법인 확대와 의료진 네트워크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미용 의료기기 산업은 기술 산업이면서도 브랜드·플랫폼 산업"이라며 "이 세 가지가 결합되는 지점에서 다음 성장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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