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준우 기자] 코스닥 상장사 '파라텍'은 주요주주인 휴림로봇이 자사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최근 휴림로봇은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거래계획보고서' 공시를 통해 경영권 안정화를 목적으로 오는 6월26일부터 7월25일까지 파라텍 보통주 579만3742주(약 11.09%)를 취득을 예고했다.
취득 예정 단가는 지난 5월22일 종가인 863원이다. 매입은 장외 또는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파라텍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를 전혀 희석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다만 자본시장법 제173조의3 제3항에 따라 실제 거래금액의 70%~130% 범위(약 35억원~65억원) 내에서 유동적으로 집행될 수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최종 매수 수량과 단가는 변동될 수 가능성도 존재하는 셈이다.
휴림로봇 측이 투자를 단행한 배경에는 파라텍이 보유한 미래 성장 잠재력과 본연의 가치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실제 파라텍의 22일 종가(863원)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분기 실적 기준으로 0.49배에 불과하다.
주식 매입이 마무리되면 휴림로봇 측의 파라텍 지배력은 기존 종속기업인 휴림인프라투자조합 보유 지분 6.81%를 포함해 약 17.90%(935만402주)가 된다.
파라텍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휴림로봇이 당사를 핵심 계열사로 삼아 장기적인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신주 발행 없는 최대주주 측의 선제적인지분 확보는 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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