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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64% 축소' 삼성SDI, 1분기 영업손실 1556억
이우찬 기자
2026.04.28 11:07:41
ESS 수주 확대, 전기차용 고객·제품 다각화…하반기 흑자전환 기대
삼성SDI 헝가리 배터리 공장 전경. (제공=삼성SDI)

[딜사이트 이우찬 기자] 삼성SDI는 1분기 매출 3조5764억원, 영업손실 155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3% 늘었고 영업손실은 64%(2785억원) 축소됐다. 당기순이익은 56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배터리 사업은 매출 3조3544억원, 영업손실 1766억원으로 집계됐고 전자재료 사업은 매출 222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배터리 부문의 경우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백업 유닛(BBU), 전동공구 등 전방시장 수요가 회복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6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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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ESS용 배터리의 미국 현지 생산·판매 확대에 힘입어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금이 늘었고 고부가 원통형 배터리의 판매 호조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전자재료 부문은 반도체 소재 판매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주요 모바일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디스플레이 소재 판매가 반등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SDI는 2분기 이후에도 전방 시장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며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은 유럽 주요국 보조금 확대와 내연기관 차량 총소유비용(TCO) 상승 등에 따라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정된 신규 프로젝트 양산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가동률 개선으로 수익성 회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SS용 배터리 부문은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양산과 판매를 늘리고 국내 ESS 중앙계약시장과 차세대 전력망 연계 ESS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해 관련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소형 배터리 부문은 AI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에 따른 BBU, 전동공구 시장의 성장 지속과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Mobility)의 수요 회복세를 고려해 탭리스, 고출력 배터리 등 차별화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전자재료 부문은 전방 업황 호조에 따라 반도체와 OLED 소재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신규 패터닝 소재와 OLED용 소재 판매 확대로 매출 증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역시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부문별 대응 전략을 차질없이 실행하면서 하반기 분기 흑자전환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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