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이차전지 엔지니어링기업 '탑머티리얼'이 튀르키예 에너지·배터리 기업 아스필산(ASPiLSAN Enerji)과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및 기술이전, 전극 공급 기반 협력을 포함한 포괄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총 520만달러의 턴키 방식 리튬이온 배터리 셀 생산라인 구축 프로젝트와 약 60만달러의 전극 관련 수출 계약을 포함한다.
탑머티리얼은 향후 셀 설계, 장비 조달 및 공급, 설치, 시운전, 소프트웨어 시스템 구축 등 전 공정에 걸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스필산은 첨단 배터리 생산 기술에 대한 자체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2021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그동안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장비 공급 및 기술이전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LFP(리튬인산철) 기반 배터리 셀 생산라인이 구축되며 2027년 시운전을 목표로 한다. 해당 라인에서 생산될 고출력 LFP 배터리 셀은 방산 및 첨단 산업 분야의 핵심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으로 튀르키예의 전략 기술 자립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협력은 현지 생산 역량 고도화 측면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아스필산은 자사 생산 설비에서 제조한 전극을 탑머티리얼이 공급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셀 생산라인에 적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극 생산부터 셀 제조까지 연계된 통합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배터리 기술 내재화와 생산 경쟁력 제고를 가속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과 튀르키예 간 기술이전, 현지 생산, 수출을 결합한 구조화된 산업 협력 모델로 글로벌 배터리 산업 내 협력 사례로서도 주목된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이차전지 생산라인 구축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아스필산과의 협력을 통해 튀르키예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hmet Turan Ozdemir 아스필산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 간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게 됐다"며 "기술 내재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첨단 배터리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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