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탑머티리얼이 지분투자한 케이지에이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관계사의 합병상장 승인에 따라 품질 및 원가우위 등의 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지분가치 평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차전지 토털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은 지분투자한 기업 케이지에이가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이지에이는 삼성스팩9호와의 합병을 통한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앞서 탑머티리얼은 지난 2021년 케이지에이에 지분투자를 진행해 2024년 3분기 기준 지분율 19.42%로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케이지에이는 2017년 설립된 이차전지 전극공정 핵심장비 기업으로 코터, 프레스, 슬리터 등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탑머티리얼의 주요사업이기도 한 이차전지 시스템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전극공정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이번 상장으로 인한 컨소시엄 구조 강화로 품질과 원가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지분가치 평가 수익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탑머티리얼은 시스템엔지니어링 사업에서 턴키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사의 공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는 맞춤형 장비를 개발해 최적화하는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이번 관계사의 합병상장 승인에 따라 지속적인 컨소시엄 진행과 품질 및 원가우위,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상당한 지분가치 평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케이지에이와의 시너지를 통해 이차전지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탑머티리얼은 코스닥 상장사인 이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코윈테크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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