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제일약품이 지난해 '자큐보'를 비롯한 제품 부문 판매호조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다만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도입한 품목이 대거 이탈하며 외형은 축소됐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5672억원, 영업이익 207억원, 당기순이익 32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96억원, 621억원 증가해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19.5%(1373억원) 줄었다.
회사의 외형 축소는 말초신경병성 치료제 '리리카 캡슐'과 진통소염제 '쎄레브렉스 캡슐' 등 비아트리스 코리아로부터 도입한 품목의 판권이 지난해 초 다른 제약사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일약품의 상품 매출은 지난해 30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8.1%(1851억원) 줄었다.
반면 제품 매출 증가로 수익성은 개선된 모습이다. 통상 제품 매출은 상품 매출보다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약품의 제품 매출은 지난해 255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9%(477억원) 늘었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는 지난해 671억원의 판매고를 올려 제품 부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는 전년 대비 711.4%(589억원) 증가한 수치다. 또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플러스'도 같은 기간 34%(63억원) 성장한 2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제품 부문 성장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제일약품은 지난해 비용 관리에도 성공했다. 회사의 판매비와관리비는 지난해 19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42억원) 줄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마이너스(-) 2.7%에서 3.6%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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