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효과에 힘입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작년 역대 최대 매출 성과를 낸 것에 더해 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19일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2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제주 드림타워 개장 이후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흑자를 냈다.
대규모 투자와 팬데믹 영향으로 적자가 이어졌지만 해외 직항 노선 확대에 따른 수요 회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2024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이어 지난해 순이익까지 흑자로 돌아서며 수익 구조가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매출은 6534억원으로 전년(4714억원) 대비 38.6% 증가했다. 해외 직항 노선 재개 이후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1433억원으로 전년(390억원) 대비 267% 늘었다. 1년 만에 이익 규모를 크게 키우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실적 개선은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이 주도했다. 드림타워 카지노 매출은 4766억원으로 전년(2946억원) 대비 61.8% 증가했다. 이용객 증가와 드롭액 확대가 맞물리며 외형이 빠르게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매 분기마다 성장세가 이어진 점도 눈길을 끈다. 1분기 845억원, 2분기 1100억원, 3분기 1393억원, 4분기 1427억원으로 꾸준히 기록했다. 성수기 이후에도 매출이 유지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용객 수는 59만명으로 전년 대비 54.1% 증가했다. 테이블 드롭액도 2조4645억원으로 62.2% 늘었다. 방문객 확대가 매출 성장으로 직결됐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 이용률도 2023년 58%, 2024년 63.7%에 이어 지난해 78.5%까지 상승했다. 카지노와 호텔 간 시너지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관광개발의 지난해 주당순이익(EPS)은 356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EBITDA는 2318억원으로 전년(1240억원) 대비 87% 증가했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이번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으로 카지노와 리조트 사업의 안정적인 이익창출 능력이 입증된 만큼 정부의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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