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윤기쁨 기자] 아주IB투자가 공항 라운지 플랫폼 기업 이브릿지를 인수한다. 아주IB투자가 지난해부터 조성 중인 대형 블라인드 펀드 '아주좋은제4호'의 마수걸이 투자로 벤처투자로 성장해온 하우스가 사모펀드 부문을 강화할 포트폴리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지난해 12월 매각 측인 케이스톤파트너스와 이브릿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잔금 납부 절차를 밟고 있다. 최종 납입은 오는 4월로 거래가 완료되면 아주IB투자는 이브릿지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거래 규모는 2500억원 안팎으로 이번 인수의 재원이 된 '아주좋은제4호'는 지난해 말 약 3000억원 규모로 1차 결성을 마친 블라인드 펀드다.
이브릿지는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카드사와 연계해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더 라운지'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공항 인프라 서비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매각 측인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이번 거래에 앞서 지난해 말 이브릿지 자회사인 한국공항리무진을 스틱인베스트먼트에 180억원에 매각해 자산 효율화를 이뤘다.
아주IB투자는 비핵심 자산이 정리된 이브릿지의 플랫폼 본업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일 전망이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 여객 수요의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브릿지는 국제선 수요 회복에 따른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유지하고 있어 하우스의 핵심 인프라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주IB투자는 이브릿지의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해외 네트워크 확대 및 대기업 유통·관광 계열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브릿지는 비상장 상태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지분 매각뿐만 아니라 기업공개(IPO) 등 다양한 엑시트 방안을 고려할 전망이다. 아주IB투자의 '아주좋은제4호'는 지난해 초 산업은행 혁신성장펀드 출자금 1000억원을 기초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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