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금융권 해킹에 '디지털금융안전법' 속도전 [한국경제]
금융보안의 사각지대에 있던 법인보험대리점(GA), 암호화폐거래소, 대부업체도 이르면 내년부터 금융회사 수준의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 최근 금융권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르자 금융당국이 관련법 제·개정에 나서면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권 보안 투자를 촉진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금융안전법' 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금융안전법은 금융보안에 특화한 별도의 총괄 법제다. 지난해 롯데카드, SGI서울보증, 업비트 등 금융권에서 해킹 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이 잇따르며 법안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정부 '내수 활성화'에 이용당했나…통신사 '위약금 면제' 시끌 [한국경제]
지난해 전례 없는 '릴레이 보안 사고'를 일으킨 이동통신사가 줄줄이 전 고객 대상 위약금 면제라는 정부 조치를 받자 오히려 마케팅 경쟁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집토끼'와 '돌아온 탕아'를 붙잡기 위한 혜택 경쟁을 연이어 펼치면서다. 지난해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KT를 이탈한 누적 이용자는 26만6782명이다. 13일까지 위약금 면제가 예정되어 있어, 업계에선 15일간 총이탈 이용자가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탈 가입자 중 74.2%가 SK텔레콤을 선택했다. 하지만 실제 대리점 등 휴대폰 유통업계선 KT에서 다른 통신사를 선택한 이용자의 40% 이상을 단순 유심 가입자로 보고 있다. 기기를 변경하거나 단순 유심칩만 교체했다는 의미다. 유심 가입자를 유치하면 가입자 수 증가 등 단순 '양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지만 이통사에 실질적 이익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기기를 변경하지 않아 실제 영업이익에 기여하는 바가 적은 데다 위약금 면제와 복귀 혜택만을 바라보고 이탈한 이용자들이 이동한 곳에서 오랜 기간 머물거나 더 비싼 요금제에 가입하는 사례가 드물어서다.
"주식 아직도 안샀어? 통장 깨서 일단 넣어"…은행 대기자금 일주일새 28조 증발 [매일경제]
새해 들어 증시 강세가 이어지며 이른바 '꿈의 오천피' 기대가 커지자, 은행권의 대기성 자금이 이례적인 속도로 증시로 이동하고 있다. 불과 일주일 만에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이 28조 원 가까이 줄어들며, 금융권에서는 '역대급 머니무브'라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5대 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45조62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674조84억 원)보다 28조3808억 원 감소한 규모다. 요구불예금은 언제든 인출 가능한 자금으로, 통상 '투자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된다. 이 자금이 대거 빠져나갔다는 것은 은행에 머물던 유동성이 주식시장 등 위험자산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 80% "올해 유지·축소 경영"…최대 리스크는 '환율' [머니투데이]
수출·투자지표의 회복흐름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올해 경기를 신중하게 전망하며 안정 중심의 경영기조를 고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전국 2208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이 바라본 2026 경제․경영 전망'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40.1%가 올해 전반적인 한국경제 경기흐름이 지난해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예상한 기업이 36.3%로 두 번째로 많았다.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23.6%로 둔화를 예상한 기업의 절반수준에 그쳤다.
"아파트 사려고? 닥치고 서울"…지난해 상경 투자 4년 만에 최대 [매일경제]
수도권과 지방 간 주택시장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안전자산인 서울의 '똘똘한 한 채'로 집중되는 현상이 공고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서울 아파트를 매입한 외지인 수가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서울 소재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매수인 중 서울 외 지역 거주자는 총 4만6017명으로, 이는 전년(3만8621명)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2021년 5만2461명에서 2022년 3만8234명으로 급감한 서울 아파트를 매입한 외지인 수는 2023년 3만2774명, 2024년 3만8621명 등 3만명 대 수준을 유지해 오다 지난해 2021년 이후 처음으로 4만 명 선을 돌파했다.
"시총만 19조원"…HMM, 천문학적 몸값에 매각 '안갯속' [뉴시스]
HMM 매각이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지며 장기화 할 조짐이다. 시가총액 19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기업인 만큼, 유력 인수자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여기에 HMM 1대 주주인 한국산업은행(산은)과 2대 주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사이에 매각 방식에 대한 온도차도 여전하다. 산은은 신속한 매각 완료를 원하는 반면, 해진공은 신중한 매각을 내세우고 있다. 결국 천문학적 몸값과 주요 주주 간 입장차 등 여러 변수가 맞물리며 HMM 매각이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HMM 인수 유력 후보로 꼽히는 포스코그룹과 동원그룹 모두 인수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다. 정부가 HMM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로, 향후 매각 절차를 지켜보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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