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026년을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수익성 성장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정철동 사장은 기술 리더십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미래 성장 기반을 동시에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6년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수익성 중심의 새로운 성장궤도에 진입하는 전환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 '일등 기술', '원가 혁신 고도화', 'AX 가속화'를 제시했다.
정 사장은 기술 중심 회사로의 전환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금까지 내실을 다져 고객 신뢰를 회복했다면, 앞으로는 기술 중심 회사로 혁신해 고객이 우리를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모든 사업 영역에서 안정적 수익 구조와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해 완전한 경영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 사장은 "고객은 차별화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을 요구한다"며 "미래 고객을 위한 기술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중장기 기술 리더십을 갖춘 기술 중심 회사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진입장벽 구축이 가능한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일등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구조적 원가 혁신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원가 혁신은 외부 변동성에 맞서 수익성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기술을 통해 원가를 줄이는 고도화된 구조적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X(AI 전환) 가속화 역시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정 사장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해 실행하는 자율적 인공지능 '에이전틱(Agentic) AI' 체계 구축을 목표로 기능별 AI 고도화와 AX 문화를 확산하자"고 말했다. 연구·개발부터 생산·품질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서 AX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끝으로 정 사장은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생각으로 출발선에 서야 한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단단한 원팀(One Team)이 돼 원하는 결실을 반드시 거두는 2026년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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