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DB증권이 3분기까지 누적으로 101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전년과 비교해 92.5% 성장세를 보였다.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개선됐는데 호실적을 바탕으로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둔 곽봉석 대표이사 연임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B증권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09억5260만원으로 전년(524억원) 대비 9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당기순이익은 829억1724만원으로 전년(447억원)보다 85.3% 확대됐다. 분기 실적도 눈에 띄는 개선을 보였다. 3분기 영업이익은 441억8982만원, 당기순이익은 355억5309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02.47%, 4952.46% 급증했다.
회사는 프라이빗뱅킹(PB)와 기업금융(IB)을 결합한 PIB 연계 모델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전 사업부의 실적이 고르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IB 경쟁력을 강화하고 트레이딩 부문에서 견조한 수익이 나타난 것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저축은행·자산운용 등 연결 종속사의 회복세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고객 자산 규모도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100조원을 돌파한 연결 고객 자산은 3분기 기준 107조원까지 늘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됐다. DB증권 관계자는 "안정적 실적 흐름과 성장세를 연말까지 이어가겠다"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확대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곽봉석 DB증권 대표이사 연임 가능성도 예상된다. 곽 대표는 2023년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 지난해 한 차례 연임한 바 있다. 내년 3월 열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