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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계열사 호실적에 3Q 이익률 35% '선방'
이세정 기자
2025.11.10 11:03:02
영업익 0.1% 감소, 한온 재무 개선·타이어 판매 호조·배터리 사업 성장 맞물려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전경. (제공=한국앤컴퍼니그룹)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지분법 손익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앤컴퍼니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847억원과 영업이익 137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유사한 수준(-0.1%)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35.6%로, 전년 동기(36%)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실적은 자회사 지분법 실적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예컨대 한온시스템의 원가 개선과 운영 효율화 노력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으로 자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재부 부담은 완화됐다. 또 글로벌 타이어 판매 증가 등으로 인해 경영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한국앤컴퍼니 실적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반영됐다.


자체 사업도 선방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앤컴퍼니 배터리(납축전지) 사업 매출은 미국 관세 부과 영향에도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2410억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통해 미국 관세 영향에도 유연하게 대응 중이다. 여기에 더해 프리미엄 라인인 AGM 배터리의 3분기 판매량이 북미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등 사업 성장을 지속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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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는 향후 그룹 고유의 '한국(Hankook)'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로서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예컨대 지난 10월에는 조현범 회장의 브랜드 철학으로 구축한 그룹 통합 브랜드 'Hankook' 아래 배터리 사업만의 새로운 태그라인인 'charge in motion'이 적용된 한국 배터리 신규 BI를 공개하며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 4일(현지시각)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글로벌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 2025'에 참가하며 AGM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전략 제품군의 기술력과 생산 경쟁력을 알렸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룹 핵심 계열사의 재무구조 부담이 더욱 완화될 수 있도록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미국 관세 등 글로벌 정세 속에서도 한국 배터리의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공=한국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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