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이다은, 방태식 기자] 대웅제약이 글로벌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MC)'를 기존 연 2회에서 연 4회로 늘린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늘어나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맞춰 단순한 시술 교육을 넘어 의료진 역량 강화와 학술 교류를 통해 브랜드 신뢰를 높이는 교육 플랫폼으로 NMC를 진행하고 있다. 나보타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K-뷰티'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최근 서울에서 '딥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APAC'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APAC) 5개국 의료진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각 국가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지역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서의 첫 시도로 환자 맞춤형 시술 접근법과 복합시술 전략을 기반으로 복합시술의 실제 적용과 임상 노하우가 다수 공유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사는 아시아·중남미·중동 등 각 지역별 의료진을 대거 초청해 맞춤형 학술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연내 아르헨티나, 중동 의료진 대상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HLB제약, '알부민 인텐시브 골드 329' 출시
HLB제약이 국내 최초 무가당 액상형 알부민 제품 '알부민 인텐시브 골드 329'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알부민 인텐시브 골드 329는 기존 제품 '알부민 인텐시브 골드 285'를 업그레이드해 리뉴얼 론칭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0g까지 낮췄으며 알부민 복합물 함량은 99.9%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덴마크 기업 'OVODAN'의 프리미엄 난백알부민만을 원료로 사용했으며 로얄젤리, 흑삼, L-아르기닌, 아연, 비타민 B2 등 알부민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원료 13가지를 담았다. 또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새콤달콤한 요구르트 맛으로 건강은 물론 맛까지 고려한 제품을 완성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알부민 인텐시브 골드 329는 1일 홈쇼핑 채널 '신세계쇼핑'과 'KT알파 쇼핑'을 통해 동시 공개됐다. 회사는 이날 하루만 3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HLB제약은 알부민 인텐시브 골드 329가 일상 속에서 보다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인 만큼 한층 더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 "AI 기반 COPD 치료제 공동연구 성과"
신테카바이오는 호주 의학연구기관 'QIMR Berghofer Medical Research Institute(QIMRB)'와 공동연구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가 최종 후보물질 도출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더불어 해당 물질 상업화를 위한 특허 출원도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2023년 신약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플랫폼 '딥매처'를 활용해 COPD 치료제 중 계열 내 최초(First-in- Class)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회사는 공동연구가 약 50일 만에 후보 약물을 선정했으며 3개월 내 세포 및 동물모델에서 효능을 검증하는 등 빠른 연구 속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양사는 2024년 10월 최종 후보약물 1종을 선별했다. 이어 올 4월에는 후보약물의 병용투여를 위한 최적 조합 실험을 마치고 현재 추가 동물 실험 및 특허 출원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특허가 출원될 경우 해당 물질은 신테카바이오의 AI 플랫폼을 통해 발굴된 최초의 임상 진입 약물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앞으로도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AI 신약개발 플랫폼의 경쟁력을 입증해나갈 계획이다.
◆일동제약 "'바이오 유럽'서 글로벌 파트너십 추진"
일동제약이 '바이오 유럽 2025'에 참가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파트너링 미팅 등 사업 활동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제약·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유럽 최대 규모의 학술 및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파트너사를 포함한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연구개발(R&D), 기술이전 등 신약 사업화와 관련한 협업을 타진할 계획이다. 특히 일동제약과 유노비아의 경우 비만·당뇨를 겨냥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 RA) 'ID110521156'과 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소화성궤양치료제 '파도프라잔'과 관련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ID110521156은 소분자 화합물 기반의 경구용 합성 신약 후보물질로 기존 펩타이드 주사제 대비 ▲약리적 특성 ▲제조 효율 및 경제성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차별점을 지닌다. 특히 18시간 이상 혈중 유효 농도를 유지하면서도 체내 축적성이 없는 약물 프로파일을 지니고 있어 1일 1회, 장기간 투약이 가능한 경구용(먹는) 치료제로 상용화하기에 이상적인 약리적 특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파도프라잔은 현재 국내에서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한 상태다. 회사는 행사 기간 중 사전에 조율된 파트너링 미팅 외에도 신약 상업화 등 글로벌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 논의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GC녹십자웰빙,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 심포지엄' 참가
GC녹십자웰빙이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 참가해 유산균과 개별인정형 원료 연구 성과를 알렸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학회에서 'Functional Ingredients for Inner Health and Outer Vitality'라는 주제의 강연 세션을 진행했다. 해당 강연에서는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 관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천연물(구절초)에 이르는 연구 개발 및 인체적용시험 결과 등이 발표됐다. 특히 호흡기건강 특허 유산균주 'GCWB1001'과 현재 제품 출시 예정인 모발건강 기능 개별인정 유산균 'LB-P9'의 연구결과 등이 공유됐다. 김치 유래 유산균인 LB-P9은 장내 환경 개선을 통해 모낭 세포의 활성과 항산화 작용을 돕고 모발의 윤기와 탄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아울러 GC녹십자웰빙은 계열사 어니스토리를 통해 LB-P9를 주원료로 한 '엘비모어' 제품을 출시했다. 엘비모어는 LB-P9 외에도 비오틴·아연·셀레늄·비타민 B군 등을 함께 함유해 모발 건강, 단백질 대사, 항산화, 에너지 생성, 면역 기능, 세포 분열 등 6중 기능성을 구현한 제품이다. 장용성 코팅이 적용된 식물성 캡슐 형태로 유산균이 장에 도달해 용해되며 하루 1캡슐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17회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진행
한국유나이티드제약(유나이티드제약)이 강원도 철원군과 함께 '제17회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학습태도가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철원군의 초등학생 20명을 선정해 체험학습, 견학, 강연 등을 제공함으로써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첫날 과천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한 뒤 경기도 광주시에 자리한 유나이티드제약 연수원에 입소해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은 송금자 한국영리더십센터 강사를 초청해 '리더십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리더십 강연을 진행했으며 참가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기념품을 지급하면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04년 철원군 서면 자등리와의 1사 1촌 운동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철원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오름테라퓨틱, 美 ASH서 'ORM-1153' 전임상 데이터 발표
오름테라퓨틱이 제67차 미국 혈액학회(ASH) 연례학술대회에서 신규 후보물질 'ORM-1153'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ORM-1153은 CD123을 표적하는 항체에 회사의 'GSPT1 분해 페이로드(SMol006)'를 결합한 물질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세포 내 표적 단백질 분해를 선택적으로 분해함으로써 항종양 활성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ORM-1153은 이번 전임상 연구에서 AML 모델에서 뚜렷한 항종양 효과를 보였으며 TP53 변이를 포함한 CD123 양성 혈액암에서도 잠재적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오름테라퓨틱스는 GSPT1을 표적으로 하는 표적단백질분해(TPD)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동시에 새로운 분해제 페이로드를 개발해 표적단백질 분해의 적용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표적 단백질 분해제 페이로드가 세포 내 핵심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도록 설계돼 치료가 어려운 질환을 정밀하게 공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HLB파나진, 분자진단 시약 3종 유럽 CE IVDR 획득
HLB파나진이 감염성 질환을 진단하는 분자진단 시약 3종에 대한 '유럽연합(EU)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CE IVDR)'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CE IVDR 인증은 성능·안전성·품질 기준이 대폭 강화된 EU의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정으로 2022년 기존 체외진단지침(IVDD)을 대체해 시행됐다. EU 시장 진입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으며 글로벌 체외진단 인허가의 주요 표준으로도 평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HLB파나진은 이번 CE IVDR 인증 획득으로 독자 개발한 펩타이드 핵산(PNA) 기반 분자진단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유럽 각국을 비롯해 IVDR 기준을 채택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CE IVDR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파나리얼타이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키트 ▲파나리얼타이퍼 HPV 스크리닝 키트 ▲파나리얼타이퍼 성매개감염(STD) 키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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