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령 기자] 비전 AI 전문기업 시선AI가 2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인공지능 전환(AX)·클라우드 전환(CX)·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 대보디엑스(대보DX)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보DX는 2024년 대보정보통신의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100% 자회사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AI 전환 컨설팅 및 구축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공공 SI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고 있다.
시선AI는 대보정보통신으로부터 대보DX 지분 51%를 30억원에 인수한다. 거래 대금은 시선AI가 발행하는 영구 전환사채(CB)로 지급하며 표면이자율은 0%, 만기보장수익률은 3%, 만기는 30년이다. 현금 유출 없이 진행되는 구조로 재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자본 인식 효과를 통해 안정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수로 대보DX는 시선AI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에 따라 대보DX의 실적이 시선AI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대보DX의 지난해 매출은 약 50억원 규모로 올해는 이미 전년도 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대보DX는 국회, 보건복지부, 국방부, 교통공사 등 다수의 공공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현재 291억원 규모의 SRT(수서고속철도)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주사업자(지분 50%)로 참여 중이다.
남운성 시선AI 대표는 "대보DX를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신규 고객 확보와 사업 확장을 통해 회사의 외연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AX와 SI 역량을 시선AI에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선AI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공공 및 대기업 대상 AX·SI 사업을 강화하고 AI 기반 공항 솔루션 및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 진출도 추진한다. 교통 SI, ERP, 유지보수 등 기존 사업과의 연계 확대뿐 아니라, 대보정보통신과의 공동 영업 및 인력 교류 등 전략적 협업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과 정부의 AI 산업 육성 기조로 AX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선AI는 대보DX와의 융합을 통해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한국 AI 시장은 2024년 75억2000만달러(약 10조원)에서 연평균 53.1% 성장해 2030년 933억3000만러(약 13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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