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슬이 기자] "센 강은 안에서 바깥을 보기 좋은 강이고, 한강은 밖에서 안을 보기 좋은 강이다."
이 해석은 그동안 서울 한강을 폄하하고 파리 센 강을 무한 동경하던 이들의 생각을 바꿨다. 말과 행동, 구조와 콘셉트, 브랜드와 기획의 이면에 존재하는 '해석의 힘'을 조명하는 '내 비지니스와 삶을 바꾸는 해석의 마법'(새빛출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인공지는(AI) 시대에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해석의 사례와 중요성을 다룬다.
총 35개의 꼭지로 구성된 본문에는 일상의 사례부터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기획 및 마케팅 전략과 사회문화적 관점까지 폭넓은 주제가 담겼다. 니체의 "사실은 없고 해석만 있다"는 말처럼 해석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인간 존재 방식 자체라는 문제의식을 깔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해석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관점을 바꾸되 실천 가능한 대안을 찾을 것 ▲관점-의미 부여-실천이라는 구조를 내면화할 것 ▲기존 사고를 해체하고 다각도로 접근하는 7단계 훈련을 거칠 것 ▲좋은 해석의 기준으로 적합성·차별성·탁월성을 제시한다.
2030세대 유튜버들이 성공 전략으로 각기 다른 방식을 꼽는 것도 저자는 모두 해석의 차이로 본다. 어떤 이는 알고리즘을, 다른 이는 진정성을, 또 다른 이는 댓글 반응을 중시한다. 이처럼 현실의 모든 판단과 의사결정, 전략과 평가, 심지어 정체성까지 해석을 통해 구성된다는 점을 책 전반에서 짚어간다.
추천사는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과 강원국 작가, 김상훈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맡았다. 세 사람은 이 책이 해석이라는 행위를 개인의 일상과 사회적 판단의 문제로 확장시킨 점에 주목했다.
저자인 황인선씨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해 제일기획에서 12년간 광고 AE로 활동했다. 부광약품, 숙명여대 캠페인으로 국내외 광고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KT&G 마케팅기획부장을 맡아 상상마당, 서태지와 상상체험단 등 문화 마케팅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퇴사 후에는 서울혁신센터장,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 등을 거쳐 현재는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의 브랜딩·ESG·스토리텔링 자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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