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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판 예림당의 벤처 출자…이차전지 진출
김기령 기자
2025.09.30 07:10:19
사실상 단독 LP로 푸른인베 조합에 200억…투자 다각화 행보 주목
이 기사는 2025년 09월 29일 06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기령 기자] 티웨이항공 지분을 매각해 2000억원대 현금을 손에 쥔 예림당이 벤처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신기술투자조합에 사실상 단독 출자자(LP)로 참여해 이차전지 소재 기업 투자를 단행했다. 출판업 중심의 단일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예림당은 최근 푸른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푸른 첨단소재 신기술투자조합 제2호'에 203억원을 출자해 지분율 99.95%를 확보했다. 나머지 0.05%는 펀드 운용사인 푸른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단독 출자로 펀드를 견인한 셈이다.


예림당은 출자를 결정한 직후 해당 조합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업체인 SBTL첨단소재에 약 100억원을 투자했다. SBTL첨단소재는 2009년 설립한 국내 이차전지용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 제조사다. 업계에서는 예림당이 이 펀드를 통해 이차전지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예림당은 올 초 티웨이항공 매각으로 자금을 두둑히 확보한 만큼 투자 다각화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예림당은 지난 2월 대명소노그룹에 티웨이홀딩스 지분 전량(46.26%)을 약 2500억원에 매각하면서 현금성 자산을 대폭 확충했다. 지난해 말 69억원 수준이던 예림당의 현금성자산은 1분기 티웨이 매각 대금 유입으로 2310억원까지 불었다. 이후 현금자산은 단기금융상품으로 재편되며 2분기 말 기준 496억원으로 줄었지만 전체 유동성은 이전보다 크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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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은 1973년 설립돼 그림책과 창작동화를 출판하면서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적으로는 아동서적 시장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Why?' 시리즈로 인지도를 높였다. 'Why?' 시리즈로 지난 6월 말까지 8167만부 이상을 판매했다. 하지만 출판업의 성장 한계가 명확한 만큼 벤처 투자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았다.


예림당 조직도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예림당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사실상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진출할 전망이다. 해당 펀드의 남은 투자금도 이차전지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푸른인베스트먼트 입장에서도 예림당이라는 출자자를 확보하면서 펀딩 규모를 늘리게 됐다. 푸른그룹 계열 신기술금융사인 푸른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에서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바이오·콘텐츠·ICT 투자에서 성과를 쌓아왔으며 최근에는 초기 투자한 에이피알을 회수하면서 청산 IRR 231.1%를 기록했다. 이달 운용자산(AUM)은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최근엔 삼천당제약 교환사채(EB)에도 277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푸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해당 펀드는 SBTL첨단소재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관련 기업 위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투자하던 사업 분야에서 확장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로도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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