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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6명 사망 포스코그룹, 안전 전문 자회사 설립
이우찬 기자
2025.09.18 09:32:59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중대재해 지속, 100% 종속기업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 출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제공=포스코그룹)

[딜사이트 이우찬 기자] 장인화 회장 취임 1년차였던 지난해 협력사에서 6명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그룹이 안전 전문 자회사를 전격 설립했다. 올해도 건설 계열사 포스코이앤씨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하며 노동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는 취임 8개월 만에 물러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안전 관리 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100% 자회사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새로 설립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 자문서비스·컨설팅업을 하는 신규 법인이다. 포스코홀딩스가 신설 기업의 총발행 주식 92만6000주에 대해 전액 현금 출자한다. 지분 가액은 46억3000만원이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이앤씨와 포스코 현장 등에서 잇따라 사망 사고가 일어나자 지난 7월 안전 관리 전문 기업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에는 스위스 글로벌 안전 전문 컨설팅사인 SGS와 안전 관리 체계 혁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포스코 협력사 사망자 수는 6명이었다. 2023년(2명)과 비교해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2022년에는 1명이었다. 포스코 임직원 사망자 수가 없었던 점과 비교하면 협력사 안전 불감증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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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스코인터내셔널 국내 협력사에서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철강 자동화, IT 서비스 사업을 하는 상장사 포스코디엑스(DX)의 협력사에서도 지난해 1건의 사망 사건이 일어났다. 다만 포스코DX 협력사의 사망사고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DX를 제외하고 사망자가 발생한 계열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해 취임 1년차였던 장인화 회장은 7대 혁신 과제 중 6번째 의제로 안전경영을 언급했다. 그는 "규칙과 절차가 준수되는 안전문화를 공고히 하겠다"며 "스마트 기술개발로 고위험 작업과 사각지대의 리스크를 원천 차단해 더욱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취임 1년 만에 중대재해가 크게 증가했고 올해도 안전경영 리스크가 확산하자 결국 안전 전문 자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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