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우세현 기자] AI가 매칭해주는 채용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AI 기반 채용 플랫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마쳤어요. 4일(현지시간) 오픈AI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오픈AI 잡스 플랫폼(OpenAI Jobs Platform)'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피지 시모(Fidji Simo)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 CEO는 "AI를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과 근로자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을 완벽하게 매칭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중소기업이나 지방 정부가 최고의 AI 인재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별도의 트랙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어요.
이 서비스는 2026년 중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출시될 경우 해당 분야의 절대 강자인 링크드인과 정면으로 맞붙게 될 전망이에요.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챗GPT라는 핵심 서비스를 넘어 브라우저, 소셜 미디어 앱 등 다양한 신규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최대 주주와 직접 경쟁하기
오픈AI의 채용 플랫폼 출시는 여러모로 흥미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가장 큰 경쟁 상대가 될 링크드인은 오픈AI의 초기 투자자 중 한 명인 리드 호프먼이 공동 창업한 회사이자, 오픈AI의 최대 재정 후원자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한 기업이기 때문이에요. 사실상 한 지붕 아래 있는 파트너 기업의 핵심 사업 영역에 직접적인 도전장을 내민 셈이죠.
링크드인 역시 AI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픈AI는 자사의 강력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더 정교하고 효율적인 매칭을 제공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어요.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는 최근 기자들과의 만찬에서 피지 시모 CEO가 챗봇을 넘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이번 채용 플랫폼이 그 첫 번째 사례가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4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0.52% 상승한 507.97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20.51% 오르며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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