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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투자…신한금융, 디지털 금융 선도할 '스페셜리스트' 키운다
한진리 기자
2025.08.29 07:00:21
빅데이터·ICT 등 디지털 교육 체계 강화, 여성 경영진 확대…지속가능 경쟁력 확보
이 기사는 2025년 08월 28일 07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신한금융지주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딜사이트 한진리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전문 인재 육성과 여성 리더십 강화를 앞세워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규직·계약직 구분 없이 전 임직원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미래 금융 환경을 리드하는 '금융 스페셜리스트'를 육성하겠단 전략이다. 또 금융권 최초로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다양성과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28일 신한금융지주가 발간한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의 디지털 매트릭스 체계를 구축하고 직급별 맞춤형 교육 과정을 통해 미래 금융을 이끌 인재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신한금융은 전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 육성 ▲미래 준비 ▲현업 역량 ▲리더십 등 4개 분야로 교육 과정을 세분화하고, 개별 직무와 직급에 맞춘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ICT·자본시장 등 디지털 핵심 영역에서 ▲BD1000 ▲Data Scientist 과정 ▲디지털 금융 석사과정 지원 ▲KAIST AI/DX 융합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만 181명에게 약 5억3000만원 규모의 학·석사 과정 학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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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최초로 금융 디지털 인재 육성에 나선 곳도 신한금융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022년 업계 최초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인 '프로 디지털 아카데미'를 열고 인재 양성에 나섰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 인턴십 기회 등을 제공하며 동기 부여를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 역시 2021년 'My직무 제도'를 신설하고 특화된 역량 개발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 '신한퓨처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Essential(초급), Level-Up(중급), Master(고급) 3단계로 구성돼 종합자산관리·기업금융·IB·글로벌 FE 등 8개 직무별로 직원들의 단계적 경력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다양성 확대에도 적극적으 나서고 있다. 이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진 회장은 과거 신한은행장 시절부터 여성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진 회장은 지난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열린 신한 쉬어로즈 컨퍼런스에 참석해 "여성이라는 틀을 깨고 신한의 중심에서 솔선수범하는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 달라"며 "신한금융은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여성 리더 육성을 통해 이들의 사회적 역할 확대 및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이같은 진 회장의 진정성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고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신한금융은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한 기업이다. 2018년 여성 인재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신한 쉬어로즈'를 도입하고 지난해까지 총 331명의 여성 리더를 배출했다. 그룹 계열사 제주은행도 'SPRINTS' 과정을 운영하는 등 그룹 전반의 관련 멘토링, 코칭, 리더십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신한금융의 여성 임직원 비율은 전체의 62.6%로 올라섰다. 특히 여성 경영진 비율은 10.4%로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았다. KB·하나·우리금융이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무는 것과 대조적이다.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여성 리더 육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30년까지 여성 경영진 비중을 15%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신규 임원 선임 시 여성비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서다. 신한금융의 2030년 목표 대비 달성률은 69.3%로, 4대 금융지주 중 목표 접근 속도가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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