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현대기술투자가 걸그룹 세이마이네임 소속사인 인코드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해 콘텐츠 영역을 확대한다. 인코드는 동방신기 출신의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설립한 기획사로 올초 다수의 벤처캐피탈(VC)로부터 대형투자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번 투자는 하우스의 첫 콘텐츠 펀드를 책임지고 있는 문성운 수석팀장이 이끌 예정이다.
2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술투자는 인코드에 2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앞서 인코드는 설립 2년 만인 지난 3월 스틱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아이돌 뿐만 아니라 신수향, 서은우 등 배우들도 연이어 영입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하우스의 첫 콘텐츠 펀드인 '현대문화신기술유니콘펀드1호'로 이뤄진다. 유니콘펀드1호는 모태펀드에서 200억원을 출자받고 서울경제진흥원(SBA), 교보증권 등이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해 지난해 8월 결성했다. 약정 총액은 338억원이며 현재까지 20%를 소진했다.
콘텐츠 투자는 대표 펀드매니저로 데뷔한 문성운 수석팀장이 이끌고 있다. 문 팀장은 2012년 삼정회계법인에 입사한 이후 LS그룹 전략·기획 업무를, NH투자증권에선 신기술금융팀에서 근무했고 현대기술투자에는 지난 2022년 합류했다. 통상 대표 펀드매니저는 VC 업력을 3년 이상 쌓아야 맡을 수 있다. 이번 펀드로는 영화, 드라마, 연극 등 프로젝트성 투자가 아닌 테크 기업을 발굴해 포트폴리오는 10개 내외를 담아 내부수익률(IRR)을 높이기로 계획했다.
문 팀장은 인코드 뿐만 아니라 최근 글로벌 웹툰·웹소설 IP 스튜디오인 소이미디어에 투자를 단행했다. 이 회사는 여성 장르 중심의 웹툰 IP를 전문 제작하는 곳으로 일본에서 공개한 '101번째 고백'은 국내 카카오페이지 주간 전체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투자액은 10~15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총 35억원을 지원했다. 에이치뮤직은 걸그룹 우아(WOOAH)와 힛지스(HITGS), 보이그룹 다이몬(DXMON) 등을 선보인 신생 엔터사다. 하우스는 김강효 공동대표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걸그룹 아이브(IVE)를 데뷔시킨 전문성을 믿고 투자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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