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명인제약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과 펠렛 전용 생산공장 신축, 위탁개발생산(CDMO) 확장 등 차세대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명인제약은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18일~19일 이틀 간 일반 청약을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공모 주식 수는 340만주, 희망 공모가는 4만5000~5만8000원 수준이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1530억~1972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6570억~8468억원에 달한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1985년 설립된 명인제약은 이가탄, 메이킨Q 등이 주력 상품으로 200여 종의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라인업을 보유했다. 이 같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3년 연속 3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694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진출과 연구개발(R&D) 강화에 투입, 중추신경계 분야 선도 기업에서 글로벌 CNS 전문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명인제약은 원료의약품(API)부터 완제 생산·유통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유럽 의약품청(EMA)·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글로벌 규제기관 인증을 확보해 안정적 공급 체계를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의 펠렛 전용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이를 기반 삼아 CDMO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신약 개발사 뉴론(Newron)과 협력해 조현병 치료 신약 '에베나마이드(Evenamide)'의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행명 명인제약 대표이사는 "수십 년간 축적한 CNS 분야 역량과 원스톱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무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IPO를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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