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울 기자] 롯데손해보험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7.2% 감소한 4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무저해지 가이드라인 적용과 올 초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 적용으로 인한 CSM의 일회성·일시적 조정으로 인해 순이익이 줄었다.
롯데손보는 상반기 영업이익 613억원·당기순이익 47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483억원으로 지난동기대비 60.2% 증가했고,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2% 증가했다.
상반기 롯데손보의 보험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분기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 등 제도변화의 일시적•일회성 영향으로 112억원의 보험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 32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투자영업이익은 397억원으로, 2분기에만 15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2분기 79억원의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롯데손보는 투자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지속적인 체질개선 노력의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 해석했다. 롯데손보는 지난 2019년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수익증권 선제적 매각 ▲채권 등 안전자산 확보 ▲요구자본 감소 등 '투자 자산 리밸런싱'을 시행해왔다.
주력 보종인 장기보장성보험의 매출 규모는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2025년 상반기 롯데손보의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251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1조1699억원에 비해 7.0% 늘었다.
2025년 6월 말 기준 롯데손보의 CSM 잔액은 총 2조2677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증가했다. 상반기에 확보한 신계약 CSM은 2135억원으로, 이 중 2분기에 확보한 규모는 1036억원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CSM의 안정적 성장을 통해 향후 보험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손보는 디지털 전환 비전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은 원더(wonder)와 앨리스(ALICE)는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원더는 2025년 상반기 총 2246명이 스마트플래너(설계사)로 위촉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배 이상 신규 설계사가 늘었다. 같은 기간 장기보험 체결 보험료와 계약 건수 역시 10배 이상 급증했다.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의 올해 상반기 고객 유입(MAU)이 총 196만건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158만건에 비해 24.4% 성장했다. 계약 체결 건수는 12만6752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7만7611건에 비해 63.3% 성장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차 역마진 해소를 통해 2분기 중 준수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신계약 CSM의 안정적 확보와 투자부문 체질개선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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