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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15개 점포 순차적 '폐점'
권재윤 기자
2025.08.13 15:23:13
임대료 조정 불발 따른 고강도 자구책…본사 대상 무급휴직도 실시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출처=딜사이트DB)

[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15개 점포의 폐점을 결정했다. 더불어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무급휴직을 실시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체 68개 점포 가운데 협상에 진전이 없는 15개 점포에 대한 순차적 폐점을 진행하기로 했다. 올 3월4일 회생 개시 결정이 난 뒤 5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자금 압박이 가중된 데 따른 고강도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폐점 대상은 시흥점, 가양점, 일산점, 계산점, 안산고잔점, 수원 원천점, 화성동탄점, 천안신방점, 문화점, 전주완산점, 동촌점, 장림점, 부산감만점, 울산북구점, 울산남구점 등 15곳이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무급휴직을 시행하며 3월부터 진행 중인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조치는 회생 성공 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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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홈플러스의 긴급 생존경영 체제 전환은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자구 노력 없이 회사만 쥐어짜는 것"이라며 "홈플러스의 브랜드 가치는 전국 각지의 매장 운영에 있는데, 이를 포기하는 것은 곧 회사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MBK가 분할 매각 없이 통매각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번 결정은 그 약속을 뒤집은 것"이라고 반발했다. 


홈플러스는 올 3월부터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며, 지난 6월부터는 법원 허가를 받아 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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