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KIF(Korea IT Fund)투자조합이 올해 총 16개 운용사에 1500억원을 내려 3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2일 서울시 중구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KIF투자조합 출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6월 KIF 4기 연장 발표 이후 두 달 만이다.
KTOA는 정부의 AI 3강 도약 정책을 보조하기 위해 향후 5년간 4000억원을 출자해 2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 첫 해에는 1500억원이 배정됐다. 출자분야는 ▲AI ▲ICT 기술사업화 ▲AI반도체 등 3개이며 출자비율은 전 분야가 동일하게 최대 50%로 설정했다.
먼저 AI분야의 경우 AI·AX 혁신과 AI·ICT 트랙으로 양분된다. AI·AX 혁신 트랙은 AI, AX, AI 사이버보안 분야에 의무투자하는 펀드로 자펀드 당 출자액은 150억원이며 3곳의 투자조합을 선정할 방침이다.
AI·ICT 트랙은 AI, AX, ICT 기업을 대상으로 운용사가 투자전략을 자율적으로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10곳의 투자조합을 선정할 예정이며 운용사들에 대한 평가 점수를 기준으로 50억원이나 100억원의 출자금을 받을 수 있다.
ICT 기술사업화 분야는 1곳의 투자조합에 100억원을 내린다. 이펀드는 국가ICT R&D를 지원받는 기업 중 투자시점 3년 이내 최종평가 '보통' 이상 판정을 받은 기업이나 투자 후 2년 내 '보통' 이상의 판정을 받은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AI반도체 분야에는 2곳의 운용사에 100억원씩을 출자한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AI반도체 칩 설계, IP확보, 패키징, 소부장(SiP, HBM 등) 밸류체인 전반을 포괄한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주목적 투자대상에 의무출자해야 하며 선정 기준일로부터 6개월 내 펀드 결성을 마쳐야 한다. 한편 관리보수와 성과보수는 운용사들이 자율적으로 제안해야 한다.
KTOA는 내달 중으로 위탁운용사(GP) 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접수마감일은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며 서류 평가는 9월 중순에 발표된다. 서류 평가에 합격한 운용사들은 9월 말 2차 PT면접에 돌입하게 된다.
KTOA 관계자는 "이번 출자사업은 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으로부터 출자 받은 펀드에 대한 멀티클로징 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AI·ICT(운용사 제안) 트랙의 경우 세컨더리 펀드, M&A펀드 형태로도 제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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